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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지속가능 미래기여 기업 거듭날 것” - 현장과 사람 중심 경영철학 실천, 코로나 속 사상 최대실적 달성 - 신재생E·그린수소·2차전지 소재 재활용 등 신사업 가속 추진
  • 기사등록 2022-12-14 15:06:33
  • 수정 2022-12-14 15: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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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아연이 최윤범 회장 체제로 공식 출범한다.



고려아연이 최윤범 회장 체제로 공식 출범하며 새로운 50년을 선도한다.


고려아연은 이사회를 열어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인문학 분야에서 이름이 높은 미국 애머스트대에서 수학과 영문학을 복수 전공했고, 음악을 부전공하는 등 학창시절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명문 컬럼비아대 로스쿨(JD)을 졸업하고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 미국 최고의 법무법인으로 유명한 Cravath, Swaine & Moore LLP 뉴욕 오피스에서 M&A 전문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2007년 온산제련소 경영지원 본부장으로 입사하며 고려아연에 합류 이후, 페루 현지법인 ICM 파차파키 자원개발 사업 총괄 사장, 전략기획 담당 부사장, 호주 아연제련소 SMC 사장을 역임하며 현장을 중시하는 경영능력을 익혀왔다. 2014년 호주 SMC 사장 시절 기술개발과 공정 개선에 주력해 만성 적자를 흑자로 전환시킨데 이어 2018년에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7,000만 달러(약 937억원)를 내는 등 기업가치를 높였다.



▲ 최윤범 회장



SMC는 최 회장 부임 이전까지 오랜 기간 적자를 기록했다. 당시 SMC 경영여건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최 회장은 자진해서 호주로 건너가 불과 4년 만에 SMC 역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장의 중요성을 잘 알고, 현업에서 통하는 경영전략을 구사했으며 SMC에서 물류사업을 만들어 호주 운송업에 진출, 사업적 규모를 확대했다.


2019년 고려아연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2020년 부회장으로 선임된 최 회장은 원자재 시장의 가격 변동과 코로나19의 위기에도 3년 연속 실적을 개선했다. 해당 기간 동안 고려아연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액,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8년 대비 2021년의 매출액은 45%, 영업이익은 43% 증가했다. 사장 취임직후부터 최 회장이 추진한 △물류 효율화 △원가절감 투자 △안전보건시스템 보완 등 시스템 개선을 통해 외부 위기를 성장 기회로 바꿨다.


최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고려아연의 향후 50년을 이끌어갈 미래성장동력인 △신재생 에너지 및 그린수소 △2차전지소재 △리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 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3대 신사업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최 회장이 금년도 신년사를 통해 공개한 이후, 불과 1년 만에 3대 신사업별 계획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중이다.


먼저 신재생 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은 호주를 거점으로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생산과 공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친환경 에너지 개발 사업을 확대했다.


2차 전지 소재사업은 배터리 필수소재인 황산니켈, 전구체, 동박 사업진출을 위해 자회사 및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자원순환 사업은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세계 최대 전자폐기물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리사이클 거점을 확보하고 있는 전자폐기물 리사이클 기업인 이그니오를 100% 자회사로 인수한데 이어, 이그니오가 수거할 전자폐기물을 활용하는 100% 리사이클 동박 생산을 위한 '자원순환 밸류체인'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회장의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은 이미 유명하다. 그가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도 일찍이 유럽을 비롯한 서구권부터 불어닥친 친환경 트렌드를 읽고, 호주 SMC의 필요전력의 상당 부분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 때문이다.


SMC는 2018년 125㎿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해 사용전력 25%를 자가 발전으로 충당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전 세계 대형 제련소 중 최초로 RE100에 가입하면서 2040년까지 필요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조달하기로 선언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9월, 역시 국내 금속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했다. 즉, 올해 신년사를 통해 공개된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은 최 회장이 2014년 호주 SMC 사장으로 부임 후 본격적으로 추진한 친환경 경영 패러다임의 연장선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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