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가 금호미쓰이화학의 연 20만톤 규모의 MDI(메틸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 생산 설비증설을 위해 한국의 여수산단에서 수소 및 일산화탄소를 생산 지원한다.
에어리퀴드는 화학산업의 세계적인 선두주자인 금호미쓰이화학에 수소와 일산화탄소를 추가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현지시간으로 13일 밝혔다.
2024년부터 가동을 시작하는 금호미쓰이화학의 MDI(메틸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 생산공장 증설은 기존 생산량보다 추가로 약 50%의 MDI 생산을 증가시킬 수 있다. 2024년 증설이 완료되면 금호미쓰이화학 여수공장의 MDI 연산 능력은 41만톤에서 61만톤으로 확대된다.
MDI는 폴리우레탄에 들어가는 원료로 첨단 소재 및 건축, 자동차 내장재, 가구, 생활가전 등에 단열재로 사용되거나 절연용 폴리우레탄 제조에 사용된다.
에어리퀴드는 이를 위해 금호미쓰이화학에 추가로 수소와 일산화탄소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어리퀴드는 금호미쓰이화학의 연간 20만톤 규모의 MDI(메틸 디페닐 디이소시아아네이트) 생산 설비 증설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에어리퀴드는 이번 공급을 위해 올해 여수 제4공장 생산능력 확대 및 CO2 배출 저감을 위해 설치된 CO2 리싸이클 시설과 함께 여수산업단지의 4개의 수소 및 일산화탄소 생산설비를 활용 예정이다.
에어리퀴드는 금호 미쓰이화학과 20년전 첫 계약 체결 이후, 여수산업단지에서 경쟁력 있는 수소와 일산화탄소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 발전해왔다. 또 2020년 네 번째 최첨단 고효율 수소 및 일산화탄소 플랜트의 설계와 건설을 완료했다.
여수의 총 4개의 생산설비는 에어리퀴드의 40km에 달하는 파이프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안전성, 신뢰성, 효율성 및 유연성 있는 공급을 보장하고 있다.
에어리퀴드 그룹 아시아 태평양 총괄 집행위원회 프랑수와 아브리알 위원은 “이 새로운 계약을 통해 금호미쓰이화학과의 20년간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는 금호미쓰이화학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한국의 주요 산업단지인 여수에서 우리가 꾸준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해준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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