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규제 등으로 중소조선업의 경영 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업계 애로 사항 해소와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제5차 조선산업위원회’를 24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선산업위원회(위원장 최금식)는 급변하는 업황에 대응하고 중소조선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신용보증기금,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업계 주요 현안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위원들은 △조선산업 회복에 따른 생산기술인력 수급애로 해소 △조선기자재 업종에 대한 특별 금융지원책 마련 △관공선에 대한 조달청 낙찰제도 개선 등 업계 현안의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글로벌 수요 회복과 함께 조선산업 수주실적은 개선되고 있으나, 금융비용 증가 및 과도한 노동 규제 등으로 중소조선업 경영 애로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조선산업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업계 애로 해소와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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