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GF 회의를 마친 후 각국 협회장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사진 左부터 히로시 와타나베 일본스마트그리드협회장, 패디 턴벨 아일랜드스마트그리드협회장, 귀도 바텔스 미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 및 GSGF 회장,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 및 GSGF부회장, 랄프 주커 캐나다스마트그리드협회장, 라훌 톤지아 인도스마트그리드협회 대표). ▲GSGF 회의를 마친 후 각국 협회장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사진 左부터 히로시 와타나베 일본스마트그리드협회장, 패디 턴벨 아일랜드스마트그리드협회장, 귀도 바텔스 미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 및 GSGF 회장,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 및 GSGF부회장, 랄프 주커 캐나다스마트그리드협회장, 라훌 톤지아 인도스마트그리드협회 대표)

구자균 스마트그리드협회 회장(LS산전 부회장)이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시장 선도를 위해 출범한 GSGF(Global Smart Grid Federation)의 초대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지난 21일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빌딩&인터내셔널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GSGF 미팅’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호주, 캐나다, 일본, 아일랜드, 인도 등 총 7개 국가의 스마트그리드협회 대표자들이 만장일치로 GSGF 설립에 합의, 24일자로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GSGF는 국내 및 국제 스마트그리드 비정부, 정부기관들의 협력을 원활히 하고,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술의 연구, 발전 및 표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설립된 것으로 기술 및 정책 이슈의 글로벌 센터 역할을 맡아 이를 신속하게 적용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에너지 신뢰성, 효율성, 보안성은 물론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적 이슈에 대한 아이디어, 모범 사례 등 각국의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 GWA(GridWise Alliance)의 귀도 바텔스(Guido Bartels) 회장이 초대회장에,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구자균 회장이 부회장에 각각 선임됐다.

회장 임기는 연임이 없는 2년이며, 자동적으로 부회장이 차기 회장을 맡게 돼 2012년 GSGF 2대 회장에는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회장이 선임된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관계자는 “각국 협회장들이 구자균 회장을 GSGF 부회장으로 추천한 것은 한국이 민관 합동으로 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을 모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 분야 선도국가로서 GSGF 설립은 물론 세계 스마트그리드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한 것”이라며 “2년 후 한국이 회장국이 되면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국격 자체를 한 차원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회장은 제 2차 GSGF 회의를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 기간 중 8일~14일간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KSGW(Korea Smart Grid Week)에서 열자고 제안, 회원국가들의 수락을 받았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이에 따라 GSGF 회원국 대표 모두를 KSGW에 초청해 전 세계 스마트그리드 실무자들과 성과와 과제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KSGW는 G20 회의와 연계해 스마트그리드 선도국인 한국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홍보관 완성을 계기로 세계실증단지 관련회의를 개최하는 등 이 분야 국제 협력과 표준화 등에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서는 ISGAN(International Smart Grid Action Network) 차관급 회의, 국제에너지기구(IEA) 워크숍, 세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컨퍼런스, 스마트그리드 기술표준 포럼, 스마트그리드 체험 투어, 스마트그리드 Biz Fair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