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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22 16: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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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 기존 투자의 확대와 신규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이 글로벌 외투기업 CEO들과 직접 만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산업부는 이창양 장관이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Vestas)社의 헨릭 앤더슨(Henrik Andersen) CEO를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국내 터빈공장 설립 등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베스타스社는 육상 및 해상 풍력터빈을 설계, 제조, 설치·서비스하는 기업으로 세계풍력발전협회가 발표한 2021년 풍력터빈 생산업체 순위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장관은 최근 국내 해상풍력의 확대 추세 및 성장 잠재력을 설명하며, 베스타스社의 너셀·블레이드(회전날개) 등 풍력터빈 생산공장 신설 투자를 적극 권유했다.


특히, 한국이 개방형 통상국가로서 강력한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풍력과 관련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제공해준다는 장점을 설명하며, 생산공장 투자시 제공되는 세제, 입지 및 현금지원 등 정부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을 비롯해, 글로벌 경기의 하강국면 진입에 대한 우려 증가로 글로벌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으나, 이번 베스타스社와 같이 오히려 현 시기를 투자적기로 보고 한국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11월 17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 공식방한 계기에 9조 원대 초대형 석유화학 단지 개발 투자프로젝트(샤힌 프로젝트) 추진 결정과 더불어 반도체 노광장비 글로벌 1위 기업인 ASML社의 화성 뉴 캠퍼스(New Campus) 기공식과 추가적인 한국투자 논의 등 경기 상승 국면에 대비해 더 큰 성장을 위한 한국투자 협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는 美·中간 지정학적 갈등의 지속과 에너지 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안정한 경제환경으로 EU 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이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장점이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등 한국이 아시아의 생산 및 연구·개발의 중심지이자 투자허브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AT 커니(A.T. Kearney)도 글로벌 기업들이 ‘China plus’ 전략을 통해 중국에 대한 생산 의존성을 줄이고 중국 외 생산기지를 다변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특히, OECD/G20 포괄적 이행체계(IF)가 지난해12월 공개한 ‘필라(Pillar) 2 글로벌 최저한세’의 국내·외 도입 논의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법인세 감면 등 세제혜택을 주요 유치수단으로 삼던 여타 아시아 국가와의 투자유치 경쟁이 시장 접근성과 인적·물적 인프라 경쟁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외투 기업들에게 한국에 대한 투자 매력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투자유치 현장에서 외투 기업들은 한국이 골고루 발전한 제조업 기반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FTA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EU, 미국 등 거대시장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데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이에 이 장관은 취임 직후부터 대통령의 외국방문 등 정상외교 및 양국간 경제협력행사 등을 계기로 세계적인 외국기업들과 간담회, 면담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아울러, 한국을 방문하는 세계적 기업들의 CEO 등을 적극적으로 만나 한국의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기존 투자의 확대와 신규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 장관은 한국경제의 도약을 위한 투자주도형 성장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내기업의 투자와 함께 외국인투자가 중요한 한 축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첨단산업 분야의 생산시설과 R&D센터 등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이창양 장관은 “외투 기업에 차별적이거나 글로벌 스탠다드 맞지 않는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한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외국인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정책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한국의 높은 투자 매력도와 정부의 정책적 지원 의지를 알리기 위한 행보를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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