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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14 16: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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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左) 월별 ICT 수출액 추이(억달러) 및 (右) 월별 ICT 수출 증감률 추이(%)


우리나라 10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 등의 수출 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0.3% 감소한 178.7억달러, 수입은 13.6% 증가한 137.6억달러로, 무역수지는 41.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ICT 수출 감소율은 올해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하게 됐다. 그러나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30% 이상을 지속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수출 적자(67억달러)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이같은 수출 감소는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IT 기기 수요 둔화·생산 축소 등에 따른 것이다.


주요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반도체의 경우 디지털 전환 수요가 지속 늘고 있는 시스템 반도체는 1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하였으나, 전방 수요 감소로 인한 재고누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단가 하락세가 지속되며 반도체 전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6.2% 감소한 94.1억달러를 기록했다. D램(8Gb) 단가는 올 1~4월 3.41달러에서 10월 현재 2.21달러로 35%나 감소했다. 


또한 시스템 반도체 수출이 1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전체 반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30% 이상에서 10월엔 46.5%로 메모리 반도체 수출 비중(47.5%)과 비슷해졌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액정표시장치(LCD)는 감소했으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증가하며 전년동월대비 9.6% 감소한 20.3억달러를 기록했다. OLED 수출은 고부가가치 모바일용 중소형 OLED 확대로 전년동월대비 2.9% 증가한 14.3억불 기록하며 처음으로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의 70% 이상을 넘어서게 됐다. 반면 LCD 수출은 국내 LCD 생산축소 및 가격경쟁 심화에 따른 단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30.4% 감소한 3.6억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IT 기기 수요 감소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30.9% 감소한 10.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컴퓨터 수출은 전자기기 수요 둔화 및 컴퓨터 부품 수요 축소로 전년 동월대비 66.1% 감소한 0.7억불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변기기 수출도 PC·노트북 등 수요 둔화로 보조기억장치(SSD) 수출인 31.5% 줄어들며 주변기기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5.2% 감소한 9.6억을 기록했다.


반면 휴대폰 수출은 고부가가치 부분품 수요 지속으로 부분품(12.7억불, 30.2%↑)은 증가했으나 완제품(2.9억불, △28.8%)은 감소하며 전년동월대비 13.0% 증가한 15.5억불을 기록했다.


지역별 ICT 수출은 주요 지역인 중국(홍콩 포함), 베트남,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의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위축·IT 기기 생산 축소 등의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줄어들었다.


중소‧중견기업 수출은 반도체, 컴퓨터·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3.1% 증가한 50.5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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