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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20 11: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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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5위 황동봉 제조기업인 대창(대표 조시영)의 ‘환경친화적인 황동합금 제조기술’이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평가를 거쳐 지난 9일 인증 받은 이 기술은 재활용 스크랩을 이용한 황동의 절삭지수·부식저항 향상, 납용출 최소화, 유해원소 저감 등의 효과가 있다. 납을 대체해 비스무스를 첨가함으로써 유해원소를 억제했고 용탕시 첨가제 반응으로 카드뮴, 납 등 중금속을 저감시켰다.

대창은 이 기술개발에 62억원을 투자, 지난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성균관대학교, 재료연구소 등과 함께 개발해 GEMBRASS라는 브랜드로 우수한 내식황동, 무연황동, 무연내식황동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들은 유해원소 용출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우리나라, 미국 등 수도용 규제를 충족시켜 먹는 물에 쓰이는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대한 기대효과는 2015년 수출 연 2,000억원, 수입대체 효과 연 500억원, 원가절감효과 연 270억원에 달한다. 또한 부식저항의 향상으로 부품 수명이 늘어나 국내에서 한해 1조4,000억원(2000년 환경부 자료)에 달하는 누수로 인한 피해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이 기술은 스크랩의 재활용율을 높이고 카드뮴 등 유해원소를 저감시켜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대창의 관계자는 “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은 환경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한 대표적인 녹색기술”이라며 “황동소재가 수도용으로 적합함을 널리 알리고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향후 녹색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볼밸브(KSB2308)와 구리합금 납땜 관이음쇠(KSB1544) KS규격 개정을 통해 황동소재는 무조건 수도용에서 제외될 전망이어서 이번 녹색기술의 활용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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