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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25 16: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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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섬유 전기절연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350℃ 이상에서도 견디는 슈퍼섬유 전기절연지를 개발해 내년에 사업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화학섬유 제조기업인 ㈜휴비스와 특수지 제조 전문 제지기업인 국일제지㈜와의 협업을 통해 슈퍼섬유 전기절연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350℃에서도 타지 않는 슈퍼섬유인 ‘아라미드 섬유(메타형 방향족 아마이드 섬유)’는 내열성과 난연성이 뛰어나 전기차, 수소차와 같은 친환경 자동차의 구동 모터부터 항공기 인테리어 및 군·민간 방호 의류까지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이슈인 전기자동차 배터리 열 폭주 화재의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절연지 소재로 슈퍼섬유 전기절연지가 주목받고 있다.

전기절연지 제조과정의 첫 단계는 섬유를 펄프 형태로 만들어 물에 분산시킨 후 물을 재빨리 제거해 섬유를 종이처럼 얇은 시트로 만드는 것이다. 그 다음 300℃ 이상의 조건에서 고온고압 캘린더 가공을 거치게 되면 고내열성 페이퍼인 절연지가 완성된다.


이번 연구개발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인 ‘고내열(200도 이상) 전기절연지 및 전기자동차용 구동모터 개발’과제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 사업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은 두께 50~100 ㎛ (평량 40~80 g/㎡), 인열 강도 0.7 N으로 세계적인 선진제품 대비 95% 정도다. 원재료부터 시트 가공까지의 모든 공정을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해 가격 및 품질 면에서 모두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2023년까지 유전율, 절연파괴강도 등 물성을 향상시켜 제품의 품질 안정화와 성능 향상, 최종 용도별 성능 인증 등 사업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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