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2-10-20 17:12:24
  • 수정 2022-10-24 18:09:11
기사수정





SK㈜ C&C가 판교 데이터 센터 내 화재 4시간 전 배터리 이상 경고에도 배터리 화재를 막지 않았다는 기사와 관련해 이는 해당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SK㈜ C&C가 판교데이터센터 화재가 일어나기 4시간 전 정상 작동 중이던 배터리관리시스템BMS(Battery Management System)이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위험 경고를 울렸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이는 사실과 명백하게 다르다고 20일 밝혔다.


SK㈜ C&C측은 배터리관리시스템은 어떠한 이상 상황도 보이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며, 첨부한 리튬이온 배터리 BMS의 해당 시간 기록 그래프를 증거로 설명을 덧붙였다.



▲ 배터리 BMS 그래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상태를 보여주는 BMS 배터리 그래프를 보면 사고 시점(15시19분)까지 아무 변화 없이 안정적인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SK㈜ C&C 관계자는 “배터리 상태를 알려주는 전류와 전압 모두 변화 없이 가로로 일직선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 그래프에 급격한 변동이 있어야 위험경고가 울리는데, 이에 따라 담당 직원이 현장을 찾아 조치한 일도 없었다”고 밝혔다.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이란 전압과 전류 등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알려줘 사전에 위험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시스템이다.


배터리 화재로 인한 전기차 사고 등 안전성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집중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사들은 이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해 BMS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 관리시스템 BMS은 기존 배터리 기술의 한계점을 위한 돌파를 위해 필수적인 전제라고 할 수 있으며, 배터리의 두뇌 역할로 기술혁신을 통해 배터리 안전성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러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은 배터리 팩 안의 상황을 제어할 수 있어 안전성에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데이터센터의 화재는 무정전 전원장치 UPS용 배터리 부근의 스파크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무정전 전원장치란 중앙전원 차단 시 전력을 대신해서 데이터센터 서버가 끊기지않도록 비상발전기가 가동되기 전까지 비상전원을 공급해주는 장치다. 이를 위한 리튬이온배터리들은 유사시 전력공급을 위해 충전 상태로 보관되는데 보관 관리나 환경에 따른 사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외부의 충격, 배터리 자체 과열 가능성, 전선 문제, 과충전 방지 장치 이상, BMS 문제, 관리 및 설계 문제 등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배터리관리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지만 SK㈜ C&C는 BMS는 이상상황을 감지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19일 남궁훈, 홍은택 카카오 각자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UPS에 공급된 배터리가 SK온의 것이라고 밝혔다. BMS의 경우에는 SK온의 자회사 SK모바일에너지가 공급한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책임 공방이 뜨겁다.


한편,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 등의 감정 등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시기는 3주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1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5080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