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2-10-11 13:43:07
  • 수정 2022-10-11 17:16:03
기사수정

▲ 신상묵 프로토텍 사장이 ‘국방 및 전자분야의 폴리머 3D프린팅 최신 적용 트렌드와 전망’을 주제발표 하고 있다.


스트라타시스, 트럼프, 데스크탑 메탈 등 선진 3D프린팅 토털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프로토텍의 신상묵 사장이 3D프린팅의 기술 발전에 따른 생산성 및 품질 향상으로 인해 부품 양산기술로 거듭나고 있으며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리쇼어링(제조업의 본국 회귀)을 촉진하는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3D융합산업협회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3D프린팅 산업 컨퍼런스(All About AM)’를 개최해 다양한 산업에 활용 중인 3D프린팅 사례를 발표했다.


5일 코엑스 4층 402호 세미나실에서 오후에 열린 ‘3D프린팅 산업 트렌드 세미나’에서 신상묵 프로토텍 사장은 ‘국방 및 전자분야의 폴리머 3D프린팅 최신 적용 트렌드와 전망’ 주제발표를 통해 기존 시제품 제작용으로 주로 사용되던 3D프린팅이 최종 부품 양산을 위한 기술로 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우주산업에서는 고강도·고내열 ULTEM 소재로 3D프린팅한 부품을 실내 인테리어, 덕트 등에 적용하고 있다. 품질을 만족하는 것은 물론 적기공급 및 디자인 변환이 용이하면서 재고관리 및 공급망 관리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어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스트라타시스의 ULTEM 9085 소재는 NCAMP 인증을 받은 최초의 3D프린팅 재료로 도킹 해치 커버, 하우징, 우주 UV 망원경 제작 등에 활용된 바 있다. 또한 스트라타시스는 고강도 부품, 빠른 생산, 후공정 용이 등 제조업계에서 요구하는 각각 특성에 맞도록 다양한 3D프린팅 장비와 소재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일례로 스트라타시스의 대표적인 폴리젯 방식 3D프린터 ‘J 시리즈’는 열변형, 뒤틀림 등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3D프린팅이 양산기술로 발전하면서 대안 공급망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세계 소재·부품·장비 공급망이 무너지면서 산소마스크, 진단 면봉 등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을 때 3D프린터를 가지고 있는 기업, 병원, 기관들이 디지털 도면을 가지고 현지에서 즉각 생산하면서 대안 공급망을 제시한 것이다. 또한 고객이 필요한 소량의 부품을 맞춤형으로 비용을 절감해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주문형 부품(C-POD) 프로세스도 활성화되고 있다.


나아가 미국을 필두로 세계 각국이 공급망 안정화와 자국의 제조업 강화를 위해 리쇼어링을 적극 추진하면서 3D프린팅이 주목받고 있다. 그간 선진 제조기업들은 저렴한 인건비를 이유로 중국, 베트남, 인도 등으로 제조공장을 옮겼으나 인건비가 급상승한데다 스마트 팩토리 도입으로 적은 인원으로 공장운영이 가능해지면서 해외로 이전할 이유가 적어졌다.


일례로 최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자국내 제조업과 방산산업의 공급망 전환과 미국 중소기업의 3D프린팅 적용 확대를 위해 ‘AM(적층제조) Forward’를 발표하고 록히드마틴, GE 등이 중소 협력업체로부터 3D프린팅 부품 조달을 확대할 것과 이에 필요한 3D프린팅 설비 구축 자금 대출 및 교육을 지원키로 했다.


신상묵 프로토텍 사장은 “프로토텍은 자회사인 프로메테우스를 통해 스트라타시스 글로벌 매뉴팩처링 네트워크(Global Manufacturing Network, GMN)를 맡아 3D데이터 설계, 3D프린팅, 진공 주형, CNC, 3D 스캐닝, 역설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안 공급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제조업 리쇼어링을 촉진하기 위해선 3D프린팅과 같은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에 대한 지원 정책을 적극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토텍은 AS9100(항공우주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아 3D프린팅으로 제작된 부품을 고등훈련기(T50)와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KF-X)에 공급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 3D프린팅 제조혁신 실증지원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항공기 도어 부품 양산공정 기술개발을 추진 중이다.


1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5064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