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권기영)이 수소, 태양광, 풍력 분야의 공동연구 사업성과 공유와 사업화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 과제 성과워크샵을 28일, 제주시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학회에서 주최하는 AFORE 2022(제11회 아태 재생에너지 포럼)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성과 워크샵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 주요 과제의 성과를 산학연 전문가들에게 홍보하고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성과 워크샵은 에기평에서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의 개요와 현황을 소개 후 선도기술확보를 위한 독일, 호주, 노르웨이와의 공동연구과제와 개도국 시장진출을 위한 태국, 몽골, 중국과의 공동연구과제의 성과와 사업화 전략 등이 발표됐다.
수소·연료전지 분야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공동으로 80% 이상 효율 달성을 목표로 하는 수전해 핵심소재 대면적화 기술개발을 △이엔코아(주)는 독일항공우주센터와 공동으로 수소 생산성 및 활용성 강화 연료전지 스택을 개발하는 과제를 △해표산업은 중국의 기술 수요와 시장진출 고려하여 Hefei DEBO 바이오과학기술과 공동으로 SOFC가 적용된 바이오매스 CHP 시스템을 실증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태양광 분야는 △성균관대학이 셀효율 40%를 넘는 초고효율 실리콘/III-V 탠덤 태양전지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과 공동으로 연구하는 내용을 발표했고 △(주)제이에이치에너지는 몽골국립농생명대학교와 공동으로 고부가가치 농작물을 재배하는 태양광 기반 스마트팜 실증 연구를 발표했다.
풍력 분야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노르웨이 지질공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한국의 서·남해 환경에 적합한 해상풍력 하이브리드 모노파일을 개발하는 기술을 발표하고 △㈜설텍은 태국신재생에너지협회와 공동으로 태국 100kW 풍력터빈 실증연구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에기평 권기영 원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기술 선도국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국내 기술혁신 자원의 보완이 절실하고, 해외시장진출을 위해서도 현지 트랙레코드 확보를 위한 실증 R&D 지원이 중요하다”며 “미국, 독일 등 주요 기술선진국 및 아세안 국가 등 개도국 등과의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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