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심사관들이 세계적 인명사전에 잇따라 등재되어 화제다.
특허청은 정보통신 심사국 통신심사과 서호선 서기관이 세계적 전문분야별 인명사전인 ‘인터내셔널 후즈 후 오브 프로페셔널스(International WHO's WHO of Professionals) 2009년도 판에 등재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네트워크 심사팀 정은선 사무관이 미국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 2009년판’에 등재되는 등 2006년 이후 현재까지 특허청의 심사관 중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된 심사관은 7명에 달한다.
이번에 인터내셔널 후즈 후 오브 프로페셔널스 2009년도 판에 등재된 서호선 서기관은 국제표준회의(ISO/IEC)를 비롯해 국내외 저명한 콘퍼런스 및 심포지엄에서 특허와 표준을 연계하는 산업화 전략들을 다수 발표했고, 국내 원천기술을 표준특허로 만들어 내는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표준특허 전문가로서의 활동을 인정받았다.
서 서기관은 연세대 산업기술연구소와 신호처리연구소를 거쳐 1997년 박사 특채로 특허청에 임용된 후, 현재 스테레오 시스템(엠펙 서라운드) 분야의 특허 심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서 서기관은 특허 심사업무 외에도 국제적인 특허 분쟁에 대비하기 위해 분쟁이 예상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재권 교육에도 매진하고 있다.
특허청은 박사학위 보유자가 전체 정원 1511명의 26.3%인 398명에 달하고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특허 심사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서 서기관과 같이 세계적인 인명사전에 등재되는 지재권 전문가가 많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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