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명회 포스터

환경산업기술원이 RCEP활용 수출 전략 소개에 나서며 환경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RCEP 활용 설명회 및 상담회에 나선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27일 오후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환경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활용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한다.

RCEP은 15개 나라(아세안 10개국,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가 참여하고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이번 설명회는 환경기업의 RCEP 활용 수출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서울본부세관과 국제원산지정보원 전문가가 RCEP의 주요내용과 활용방법 등을 설명하고, FTA 및 해외시장 진출 전반에 대한 상담도 진행한다.

2020년 기준 환경산업통계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환경기업의 중국과 동남아 국가 수출액은 전체의 37.2%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 국가로 수출을 하고 있거나 시장 공략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RCEP 활용은 도움이 될 수 있다.

RCEP은 한국이 일본과 처음으로 체결한 FTA이며, 기업들은 RCEP과 한-중 FTA, 한-아세안 FTA 등 기존 FTA 중 유리한 협정을 선택할 수 있어 관세 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기업 FTA 활용 촉진을 위한 전략 수립에 따르면, 약 10만 개 환경기업의 최근 4년(2017~2020년) FTA 활용률은 약 27% 수준으로, 타 산업의 평균 활용률 77%에 비해 매우 낮은 상황이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환경기업들이 RCEP 설명회 및 상담회를 적극 활용해 세계 환경시장에서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제고하는 기회로 삼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