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9-13 10:03:40
기사수정

▲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이 중국 항저우에서 알리바바그룹과 한국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촉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이 중국 항저우에서 알리바바그룹과 한국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촉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향후에는 해외출장을 가지 않고도 전세계 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할 수 있는 ‘온라인 수출’이 우리 중소기업 사이에서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알리바바닷컴 CEO 데이빗 웨이)은 지난 10일 중국 항저우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중기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 9위의 무역국가임에도 우리 기업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수출은 총 수출규모의 30%대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세계 각국 바이어들은 거래선 발굴과 제품 소싱 방법으로 글로벌 B2B사이트를 가장 선호할 만큼 온라인을 우선적으로 활용하는데 비해, 한국의 중소기업의 75.1%는 아직도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존재를 모르는 것으로 조사될 만큼 온라인 수출에 대한 인식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에 체결된 협정에 따라 양측은 이러한 한국의 중소기업 실정을 감안, 우선 국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붐 조성을 위해 공동 캠페인을 실시하고 온라인 수출 실무 교육, 온라인 무역시장 진출 지원, 바이어와의 오프라인 만남을 꾀하는 전시회 지원, 우수 온라인 수출업체에 대한 포상 등도 함께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양측은 KOTRA와 중국 내수무역시장 알리바바 차이나 간 한국 패션·생활용품 소량도매 프로젝트(ETC) 및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업체인 타오바오닷컴간 한국관 진출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적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해외 수출 방안을 찾는 중소기업이 늘고 온라인 무역이 활성화됐지만 우리 중소기업은 아직 그 혜택을 크게 누리지 못했다”며, “IT강국, 무역강국인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온라인 수출 전사로 나서 더욱 많은 기회를 얻기를 바라며, 체계적인 육성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중기청은 지난 7월 김동선 청장이 직접 알리바바 그룹을 방문해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바 있으며, 지난 1일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방안’을 마련하는 등 그간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을 통한 중기 수출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중기청은 이번 알리바바그룹과의 MOU가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정책 이행의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알리바바그룹은 세계 최대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업체인 알리바바닷컴과 중국 최대의 인터넷 쇼핑몰(B2C·C2C) 업체인 타오바오닷컴(Taobao.com), 중국 야후, 온라인 결제수단인 알리페이 (Alipay) 등으로 구성된 기업집단이다.

온라인 무역시장인 알리바바닷컴의 총 회원은 5,300만명, 글로벌 업체 수는 지난 6월 기준 1,360만개사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이중 바이어가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503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