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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21 17:07:40
  • 수정 2022-09-21 17: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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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계연구원 박상진 원장이 ‘2022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상고온과 자연재해 등으로 탄소중립 달성이 절실한 가운데 열에너지 활용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미활용 열에너지 회수 및 열배터리 개념의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 원장 박상진)은 ‘탄소중립 달성의 열쇠, 열에너지’를 주제로 ‘2022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 21일 서울 국회박물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후원으로 기계연과 국회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조승래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지난해 포럼에 이어 ‘탄소중립’을 주제로 열에너지 기술 분야의 세계적 석학을 비롯, 글로벌 기업인과 국내 전문가까지 각계각층의 연사가 참여해 열에너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통찰을 제시했다.


기계연 박상진 원장은 “열에너지 기술은 그동안 축적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늘 포럼이 열에너지 기술의 미래를 깊이 있게 전망하고 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이뤄진 포럼은 먼저 열에너지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 손정락 MD가 기조 연설자로 나서 ‘열에너지 탄소중립 기술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 손정락 MD가 ‘열에너지 탄소중립 기술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손정락 MD는 “국내 최종 소비에너지의 약 27%를 차지하는 열에너지의 탈탄소화 기술개발을 통해 2030 NDC와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개발된 기술들의 적용 영역 확장을 위한 국가적 실증 추진과 혁신적 공동 구매 활성화가 이뤄져야 하고, 더불어 한계 돌파형 혁신 기술을 선행 확보하기 위한 신산업 창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국제에너지기구(IEA) 히트펌프 기술협력 프로그램 스테판 렌츠 의장의 ‘탄소중립을 위한 히트펌프 기술개발 국제협력 현황’ △LG전자 오세기 부사장 ‘냉난방 공조 산업에서의 히트펌프 기술과 온실가스 저감’ △덴마크 올보르대학교 브리언 매티슨 교수의 ‘마트 에너지 시스템 100% 재생에너지 및 탈탄소화를 위한 다각적 분석’ △기계연 윤석호 열에너지솔루션연구실장이 ‘기계연의 열에너지 탄소중립 기술개발 현황 및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 기계연 윤석호 열에너지솔루션연구실장이 ‘기계연의 열에너지 탄소중립 기술개발 현황 및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중 기계연 윤석호 열에너지솔루션연구실장은 기계연에서 진행해 왔던 열에너지설비의 효율향상, 열생산의 전기화 및 미활용 열에너지 활용 기술 등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탄소중립과 관련된 열에너지 기술개발 전략 및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기계연은 △히트펌프 등의 탄소중립 열시스템 기술 △열교환기 등의 열유체기기 및 열전달 향상 기술 △에너지 플랜트 및 에너지 저장시스템의 열공정 기술 등을 개발해, 에너지설비의 고효율화로 탄소 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기기·공정 관련 열에너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했다.


윤석호 실장은 여기서 더 나아가 열에너지 활용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먼저 주거, 상업, 공장 건물의 열부하를 연결하는 중저온 열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열원을 직접 이용하거나 잉여열을 네트워크로 공급하는 양방향 열에너지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현재 활용도가 낮은 태양열, 지열, 수열 등의 저온 재생열에너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 산업공정 등에서 배출되는 폐열을 회수해 저쟁했다가 필요 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및 열배터리 개념의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포럼 마지막 순서인 패널토론에는 서울대학교 김민수 교수, 손정락 MD, 오세기 부사장, 스테판 렌츠 의장과 윤석호 실장이 참여해 포럼에서 제시된 열에너지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되짚어봤다.


한편,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1976년 설립된 후 우리나라 기계산업을 비롯해 제조업의 성장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스마트 제조, 3D프린팅 같은 첨단 기계 기술부터 탄소중립 달성 및 지구를 위한 친환경 기계,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계, 안전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기계 등 첨단기술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인류의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국민 연구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해 인류를 위한 수월성 연구 수행, 미래 기계기술 방향 제시,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연구 등을 추진해 국 및 산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정부, 기업, 학계 등 많은 전문가들이 ` 2022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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