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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19 14: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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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스프, 사빅 및 린데가 세계 최초 대규모 전기 가열 증기 분해기용 용광로 시범 공장을 19일 착공했다.



바스프와 사빅, 린데가 전기가열증기분해기용 용광로 시범공장을 착공해 기존의 증기분해기 대비 탄소 배출량을 90% 감축하는 등 탄소중립 기여에 나선다.


바스프가 사빅(SABIC), 린데(Linde)와 함께 대규모 전기 가열 증기 분해기용 용광로를 위한 세계 최초의 시범 공장을 착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기술은 천연가스 대신 재생 가능한 전기 에너지를 사용,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존 기술에 비해 생산 공정의 CO2 배출량을 90% 이상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시범 공장은 독일 루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에 위치한 바스프 페어분트(Verbund) 생산단지에 있는 기존 증기 분해기 중 하나에 완전 통합된다. 시간당 약 4톤의 탄화수소를 처리하고 6MW의 재생 에너지를 소비하는 두 가지 서로 다른 전기가열 컨셉을 테스트한다. 실증 공장은 2023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스프와 사빅은 이번 프로젝트에 공동 투자하며 바스프가 시범 공장을 운영한다. 린데는 이 프로젝트의 엔지니어링, 조달 및 건설 파트너로 개발 기술을 상용화한다.


이 프로젝트는 새로운 용광로 기술 개발을 위해 독일 연방 경제 및 기후 행동부로부터 ‘산업의 탈탄소화’ 자금지원 프로그램으로 1,480만 유로를 지원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탄소중립달성을 위해 독일 에너지 집약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바스프 그룹 이사회의 마틴 브루더뮐러 의장은 “에너지 집약 증기 분해기의 전기화는 넷 제로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독일 연방 경제 및 기후 행동부로부터 프로젝트 자금 지원을 받은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정책 입안자들도 우리 접근 방식을 지원한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사빅의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유세프 알 벤얀은 “이번 프로젝트는 저탄소 배출 공정 추진 전 세계 모든 석유화학 산업에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3자 협력이 순환 탄소경제를 이룸으로써 궁극적으로 전 세계를 온실 가스 배출량 넷 제로로 만드는 더 많은 협력에 영감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린데의 부사장이자 린데 엔지니어링의 최고경영자인 위르겐 노위츠키는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기업들이 기술 개발,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의 실행 및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서로 결합하여 성공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이 획기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범 공장은 전기를 열원으로 사용하여 연속 올레핀 생산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장은 두 가지 가열 컨셉을 병렬 테스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중 직접 가열은 전류를 반응기 내부의 공정 튜브에 직접 적용하며, 간접 가열은 튜브 주위에 배치된 발열체의 복사열을 사용한다. 이 두 가지 컨셉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고객 및 생산시설의 요구 사항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한편, 증기 분해기는 기본 화학물질의 생산에서 중추 역할을 한다. 탄화수소를 올레핀과 방향족으로 분해하는 데는 상당한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반응은 섭씨 약 850도의 용광로에서 수행된다. 현재는 화석 연료를 태워서 이러한 온도에 도달하고 있으나 이 프로젝트는 전기를 통해 공정에 전력을 공급하여 CO2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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