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이 기후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토지부문 온실가스 흡수 지침 마련에 나선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사)푸른아시아 (대표 손봉호)와 함께 온실가스 프로토콜(Greenhouse Gas Protocol) 가이드라인인 ‘토지분야 온실가스 흡수지침’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푸른아시아는 국제 기후와 환경문제에 대응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지구 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2020년 국제주관기관(세계자원연구소(WRI)와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위원회(WBCSD)가 선정한 시범사업 주관 국내 유일의 NGO이다.
이번 시범 사업은 온실가스 프로토콜 주관기관인 세계자원연구소(WRI)·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위원회(WBCSD)가 2023년까지 토지부문 온실가스 산정 및 탄소제거를 위한 지침을 마련해 전 세계로 확산하려는 사업의 첫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시범 사업 대상지인 국립세종수목원은 세종시 장남평야 논경지 65ha를 나무가 울창한 수목원으로 변화시킨 대규모 식생복구지로서 토지이용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흡수량의 시계열적 변화를 측정하고, 이에 따라 지침을 만드는 시범 사업을 수행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또한 토지분야 온실가스 흡수지침은 신뢰도 수준에 따라 총 3개의 인증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시범사업은 가장 신뢰도가 높은 3단계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한층 그 결과가 기대된다.
류광수 이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마련될 토지부문 온실가스 흡수지침이 국제사회에서 널리 사용되도록 할 것이며, 앞으로 수목원·정원의 확대 조성은 물론 탄소저감형 관리 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전 지구적 탄소 흡수 노력에 발맞춰 가겠다”고 그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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