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 이하 한수정)은 지난 8월 29일 보도된 차나무 연구사업과 관련해 민간인 연구성과와 정부의 연구비를 챙겼다는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북 봉화지역 미래먹거리로 내한성 차나무를 육성할 방침이었다. 이를 위해 민간 연구소와 협동연구기관과 함께 연구를 진행해 특허출원 및 등록, 품종보호출원, 기술이전, 논문게재, 학술회의발표 등의 성과를 거뒀다.
8월 29일 보도된 기사에는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차나무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이득을 모두 챙기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한수정은 “민간 연구소 대표 및 연구자의 품종보호출원을 위해 백두대간수목원이 품종특성 조사 및 재배심사 지원 등의 업무를 지원했다”며 “기사처럼 경제적 이득을 모두 챙기려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사실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구 실적을 챙긴 후 출원권 원상복구는 국립종자원의 안내에 따라 품종보호 출원서류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행정처리 착오이며, 한수정이 기관의 실적을 위해 연구자의 연구 실적을 챙긴 뒤 원소유자에게 내한성 차나무 관리를 돌려준 꼼수를 부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수정의 차나무 사업 의혹을 파헤쳤던 전 감사실장을 부당해고했다는 내용에 대해 한수정은 “전 감사실장에 대한 해임은 감사실장이 직권남용 등의 행위를 한 것에 대한 산림청 감사결과에 따른 것으로, 사실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며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를 인정하는 결정을 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수정 직원채용과 관련해 산피아(산림청+마피아) 채용 특혜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한수정은 승진 특혜를 제공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수정에서는 직원채용 시 정부의 채용기준에 따라 블라인드 채용, 외부기관 위탁 등을 통해 공정하게 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산림청 출신에게 어떠한 채용 특혜를 제공하지 않고 있어 산피아 표현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수정에서는 8월 29일자 기사에 대한 정정 보도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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