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 이차전지기술센터가 국내 최초로 ‘이차전지관리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지원 체계를 구축, 기업들의 매출 증대, 수출 확대, 고용 창출 등의 실적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 이차전지기술센터(센터장 김상호)는 국내 최초로 BMS 및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을 위한 지원 시설 구축을 완료했고, 본격적으로 기업들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BMS 및 지원 시설 구축은 ‘이차전지관리시스템(BMS) 산업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기반구축 사업은 총사업비 135.7억(국비 69.7억, 충남도비 46억, 천안시 10억, 민간 10억)이 투입, 2017년 BMS 관련 기업들의 기술개발 및 제품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센터는 충남지역 내 소재한 이차전지 산업 전·후방 연관기업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인증 지원, 기술지도, 인력양성 등 기업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지원했다.
또한 기업연계 네트워크, 유관기관과의 상생협력 추진, BMS 관련 기술정보 교류 활성화 등 활발히 네트워크 활동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충남에 소재하고 있는 ㈜휴네이트, ㈜에너담 등 총 18개 기업을 지원해 지원기업 매출 68.8억, 수출 13억, 고용 152명이 증가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더불어 본 사업을 통해 △BMS 개발 및 시험평가 장비(충방전기, 항온항습기, 열충격기, 방폭룸챔버 등), BMS 수명 및 고장진단 장비(BMS 고장수면 가속시험기, 단층촬영기) △BMS 실시간 환경재현 장비(BMS HILS, BMS 알고리즘 개발SW 등)등 총 32종 43대의 특화 장비가 구축 완료 됐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기업들의 제품 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장비구축이 시작된 2019년 이후 이차전지관련 기업들의 시험의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라온텍은 본 사업을 통해 다양한 성과들을 도출하고 있다.
㈜라온텍은 본 사업으로 구축된 항온항습기, 열충격기 및 시스템 충방전기 등 다양한 평가 장비의 지원을 받아 ‘엘리베이터·전기추진차용 팩 개발’ 평가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라온텍은 부산 관광열차 상용화 및 원주 관광열차에 납품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김상호 충남테크노파크 이차전지기술센터장은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고, 이를 기반으로 충남 및 정부가 BMS 특화 산업을 계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BMS 고도화 및 인증 체계 구축을 위한 후속 사업이 꼭 필요하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