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후변화 대응 선도기술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공동연구사업에 213억원을 투자해 R&D 및 실증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2022년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공고’를 24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공고를 통해 올해부터 3년간 12개 R&D·실증과제에 대한 213억원 규모의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신청요건 및 평가기준 등을 안내했다.

이번 지원 분야는 기후변화 대응 및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에 필요한 선도기술 확보와 우리기술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또한 새정부 에너지정책방향, 에너지국제공동연구 로드맵(’21.12월), 올해 초 국내 기업·기관의 공동연구 수요조사 결과 및 상대국 측 협력 희망분야(국가간 협력 과제의 경우)를 고려해 선정했다.

유형별 지원계획을 살펴보면 △선도기술 확보 R&D를 위한 태양광·풍력·ESS·스마트그리드·효율향상·원자력 분야 각 1개(총 6개) 과제에 총 108억원 △해외시장 진출 실증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포함)·ESS 분야 각 1개(총 2개) 과제에 총 42억원 △호주와 수소·핵심광물 과제 각 1개(총 2개) 과제, 총 42억원 △싱가포르 스마트그리드(사이버보안) 과제 1개 12억원 △태국 바이오에너지 과제 1개 9억원 등이다.

특히 호주의 경우는 지난해 12월 한국 산업통상자원부-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現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산업과학자원부) 장관 간 체결한 ‘탄소중립 기술 이행계획 및 청정수소경제 협력 MOU’ 및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의 후속조치다.

한국과 호주의 기후변화 대응·에너지 신산업 발전 및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에 기여할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것이다.

한편, 이번 공고는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와 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