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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11 10: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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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 외산차 최초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판매한다.

지난 4일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일본 법인은 지난 3일 자사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S클래스 하이브리드 롱’을 발표했다.

신문은 일본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대표로하는 자국산 친환경차(에코카)에 인기가 집중되고 있었다며 판매 저조에 고심하던 수입차 회사들도 환경전략을 가속시키고 있어 에코카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클래스는 벤츠의 최상급시리즈로 이번에 발표된 하이브리드 차종은 배기량 3500cc, 연비는 1리터 당 11.2km에 달해 이전 모델보다 33%나 향상됐다.

경쟁차종인 도요타 렉서스의 최상급 하이브리드 모델의 12.2km보다 다소 뒤지지지만 가격은 105만엔 싼 1405만엔으로 낮췄다. 에코카 감세 대상 차종으로 수입차 중에서는 처음으로 자동차중량세와 취득세가 100% 감면된다.

일본자동차수입조합에 따르면 지난 1월에서 7월의 수입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5.9%나 감소했다. 수입차에는 에코카 감세와 보조금 대상 차종이 적어 국산 에코카에 인기가 집중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신문은 분석했다.

지난 3일 도쿄도 내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에서 한스 템펠 벤츠 일본법인 사장은 “일본은 우리 회사의 국가별 판매대수에서 항상 5위 정도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해 하이브리드차 투입으로 인한 판매증가에 기대를 보였다.

이 회사는 또 내년에는 중급 모델인 ‘E클래스’로, 연비가 좋고 내달부터 강화되는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하는 클린 디젤차를 투입할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그 외에 해외 자동차기업들도 속속 에코카의 발매계획을 밝히고 있는데 벤츠의 라이벌인 BMW는 내년 여름 최상급 세단인 7시리즈 하이브리드를 일본 시장에 투입한다.

아우디는 내년 하반기에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로 클린 디젤차를 발매하며 일본 시장 내 수입차 1위인 폭스바겐은 주력차 ‘골프’ 등이 감세 대상에 포함되도록 엔진을 개량, 내년에도 개량 모델을 투입할 방침인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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