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I가 7월 25일 헝가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지원했다.

삼성SDI가 헝가리에서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섰다.

삼성SDI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25일(현지시각) 헝가리 외교부 청사에서 페테르 씨야르토(Peter Szijjarto) 외교부 장관을 만나 삼성SDI의 혁신기술 사례와 삼성의 헝가리 경제성장 기여도 등을 설명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SDI는 헝가리 괴드에 배터리 생산 공장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1공장 증설과 2공장 착공에 들어갔으며, 올 하반기부터 2공장의 본격 양산 돌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다. 

헝가리 공장은 유럽 내 삼성SDI의 유일한 배터리 생산 공장이며,  괴드 공장은 삼성 SDI가 BMW, 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주요 생산 기지라고 할 수 있다. 삼성 SDI는 괴드 공장 증설에 1조원을 투자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삼성 주요 경영진들은 삼성전자와 계열사 등 글로벌 인적 자원등을 활용 부산 엑스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