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은 지난 2일 정부·산업체·학계 및 연구기관의 로봇전문가 약 200명을 초청, 로봇 관련 산업체 및 연구기관들 간의 기술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로봇연구실 오픈랩 (Open Lab)’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오픈랩 행사는 지난 2009년 11월 기계연구원을 비롯한 6개 로봇관련 국책연구기관 및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체결한 기술협력 네트워크 MOU의 후속조치로 지난 1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4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6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KITECH)에 이어 네 번째로 열렸다.
기계연구원은 오픈랩 행사를 통해 △인간 협업로봇 기술 △듀얼암 로봇 기술 △병렬형 로봇 기술 △중량물 핸들링 로봇 기술 △레이저 용접 로봇 응용 기술 △로봇 응용 요소 기술 △지능 기계 기술 등 총 7개의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협업로봇, 듀얼암 로봇, 중량물 핸들링 로봇 시연을 실시함으로써 산업용 로봇의 실용화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기계연구원은 그동안 국내최초로 6축 산업용 다관절 로봇 개발 성공을 비롯해 최근 듀얼암 로봇, 중량물 취급 로봇, 고강성 병렬형 로봇 등 첨단 산업용 로봇의 성공적인 개발로 미래 지능형 산업용 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현재 연구 중인 인간-로봇 협업 기술은 인간이 로봇의 말단부를 잡고 직접 용접, 디버링 등의 작업경로를 생성할 수 있어, 로봇전문가가 없는 중소 제조업 분야의 로봇 보급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향후 의료용 로봇, 군사용 로봇 등 고도의 작업지능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도 파급될 예정이어서 실용적 성과가 클 전망이다.
연구원 로봇·지능기계연구실 경진호 박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용 로봇 핵심기술의 기업이전이 활성화되고, 이를 바탕으로 로봇관련 제품의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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