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원유 및 수소 등 미래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협력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이창양 산업자원부장관이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과 화상면담을 진행하며 에너지부문 협력강화를 당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장관은 압둘아지즈 장관의 취임 축하 인사에 사의를 표하는 한편, 최근 고유가 상황에서 에너지 공급망 안정성 확보와 수소 등 미래에너지 분야에서 한-사우디 간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이 장관은 사우디가 한국의 최대 원유 공급국으로서 우리 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었다고 언급하고, 최근 고유가 추세 속에서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가 글로벌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사우디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우디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미 양국은 공급망 분야에서 포스코와 삼성물산은 사우디 국부펀드와 수소공급망 협력 계약을 체결했으며 한전은 아람코와 수소암모니아 분야의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19년 6월 현대차와 아람코가 수소 부문 협력을, 2020년 9월에는 수소차 및 버스를 수출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면담을 통해 “양측은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이 ‘사우디 비전 2030 전략’의 중점협력국가로서 에너지 뿐 아니라 산업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데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49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