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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4 15: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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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그룹이 미쉐린과 프리미엄 전기차 전용 및 친환경 타이어 개발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타이어 제조회사 미쉐린과 프리미엄 전기차용 타이어 및 친환경 차세대 타이어 공동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17일 남양연구소에서 미쉐린과 프리미엄 전기차 전용 및 친환경 타이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그룹 샤시개발센터장 김봉수 상무, 미쉐린 조지 레비(Georges Levy) 아시아퍼시픽 OE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업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차세대 타이어 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되며 지난 5년간의 1차 협업에 이어 향후 3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프리미엄 전기차 전용 차세대 타이어 개발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타이어 개발 △자율주행 고도화에 필요한 실시간 타이어 모니터링 시스템 등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양사는 프리미엄 전기차에 필요한 차세대 타이어 개발을 진행해 전기차 주행거리 확대 및 타이어의 내구성과 주행·전비 성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본 협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용 타이어 연구도 추진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양사는 타이어 친환경 소재 적용 비중을 중량 기준 기존 약 20%에서 50% 수준까지 높인다. 이외에도 협업 과정에서 다양한 탄소저감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타이어 마모 정도, 하중, 도로 마찰 정도 등을 종합 모니터링해 차량 제어 시스템에 활용하는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고속 주행 시 발생되는 진동·소음 개선을 통해 운전자의 승차감을 대폭 향상한다.


한편, 미쉐린과의 지난 1차 기술협력에서는 △아이오닉5 전용 타이어 개발 △버추얼 주행 성능 예측 △고성능 타이어 시험·해석법 연구 △타이어 전문 기술교류 등이 추진됐다.


현대차그룹 김봉수 상무는 “양사의 자동차 및 타이어 기술 역량을 극대화해 차량 주행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미쉐린 조지 레비 부사장은 “아이오닉5의 성공적 출시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협업을 통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새로운 모빌리티 개발 환경에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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