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전기버스 연비 측정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돼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및 탄소중립 실현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이하 공단)은 한국인정기구(KOLAS, 이하 KOLAS)로부터 전기버스 에너지소비효율(이하 연비)을 측정하는 ‘공인시험기관’으로 16일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공단 자동차연비센터는 2017년 자동차 연비 측정분야 공인시험기관에 지정된 이래로 △적합한 품질관리체계 △인력 및 시험장비 운영 능력 △정확하고 정밀한 데이터 도출 등에 대한 엄격한 현장평가 등을 거쳐 현재 국내 시험기관 중 유일하게 전기버스 연비를 측정하는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공단은 친환경차 구매 시 세제감면을 위한 친환경차 검증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실내시험이 가능한 전기버스 연비 측정방법을 개발했다.
신규로 개발된 전기버스 연비 측정방법은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인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요건 등에 관한 규정’에 반영되어 고효율 전기버스 보급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전기버스 연비를 실외에서 측정해 외부 환경으로 인해 재현성과 반복성 확보가 어려웠으나, 공단이 개발한 실내시험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연비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은 “이번 전기버스 연비 측정 공인시험기관 지정을 계기로 자동차 연비 측정 및 시험·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49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