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알아시아퍼시픽이 유럽에 그래핀 나노튜브(GNT, 또는 SWCNT)의 생산설비를 증설하며 내년 상반기 까지 연 4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옥시알아시아퍼시픽(이하 옥시알)은 다수의 특허와 노하우가 집약된 독자기술로 세르비아 GNT 합성설비를 증설 예정이며, 이는 내년 상반기에 론칭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그래핀 나노튜브는 다양한 소재에 적용해 물성을 개선할 수 있는 고기능성 첨가제다. 한 겹의 그래핀 시트가 원통형으로 말린 탄소소재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증설로 인해 해당 공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연간 40톤의 GNT 생산능력을 확보하게됐다.
옥시알 측은 증설 및 유럽 내 생산거점으로 공급안정성 뿐만 아니라 물류비용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유럽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미주 및 아시아 지역의 고객사에도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신규 나노튜브 합성 설비는 공정에서 손쉽게 GNT를 적용할 수 있게 기획된 선분산액 등 40여종의 GNT 파생 제품을 2022년부터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나노튜브 기반의 제품은 △고무탄성체 △열가소성수지 △열경화성수지 △이차전지 등의 제품에서 기존 물성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수 있다.
나노튜브는 △항공우주 △자동차 △건설 △전기전자 △포장재 및 기타 소비재 시장에서의 적용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나노튜브 기술개발의 중심에 있으며 GNT를 통하여 빠른 충전과 주행거리 향상 및 전기차 가격현실화 등을 가능케 하여 궁극적으로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GNT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옥시알은 세르비아 공장 외 추가적으로 룩셈부르크 디페르당게에 대규모 공장설립을 준비중에 있다.
옥시알 관계자는 “2025년도로 예정된 룩셈부르크 신규 공장을 통해 옥시알은 전세계에서 공급되는 GNT중 97%를 차지할 수 있는 공급능력을 보유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생산능력 확대 및 공급망 다양화를 도모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시알은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그래핀 나노튜브 제조사로, 세계 최초 SWCNT의 양산을 성공했다. 옥시알은 유럽, 미국, 한국, 중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대만, 일본, 인도 및 동남아 등 전세계 1500여 기업과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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