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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30 14: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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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열린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심토스(SIMTOS) 2022’에 8만여명이 참관하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오프라인 전시회가 유효함을 입증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장 권영두) 주최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eoul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이하 심토스 2022)에 총 8만명의 금속가공 및 생산제조 분야 수요와 공급업계 종사자가 참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심토스에는 생산제조 분야의 대면 마케팅 촉진과 산업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29개국에서 854개 사가 참여했다. 참가업체들은 지난 4년간의 변화를 잠재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베스트셀러 제품에서부터 최신 개발 기술 및 솔루션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생산제조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있어서 대기업과 중견기업, 기술 강소기업의 역할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제조혁신, 디지털제조 솔루션 관련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개발은 대기업과 중견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국내외 대표 공작기계 제조사들은 장비와 자동화기기의 융합, 공정의 하이브리드, 그리고 자동화 구현을 위한 ‘솔루션’ 제공에 초점을 맞춘 전시품을 출품했다. 반면,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은 혁신적인 제품, 성능고도화를 이뤄낸 제품 등을 중점적으로 개발 및 전시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안정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확인시켰다.


항공 부품 가공업계에서 온 참관객은 “최근에 공작기계나 절삭공구, 홀딩시스템 등에 대한 신제품, 신기술의 커다란 변화는 없었지만, 금속 3D프린팅 및 후가공을 하나의 장비로 할 수 있는 장비가 출시되는 등 전시회를 통해 그간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특히 해외 전시회에서나 볼 수 있었던 최신 장비들과 함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신기종 장비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장비 수준이 매우 높아졌음을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전시회의 특징 중 하나는 ‘시스템화, 패키지화된 제품 및 기술 전시’다.  많은 국내외 선도기업들이 생산 현장에서의 적용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자사 제품에 스마트공장 구축 솔루션을 접목해 소개했다. 또한 PC 기반의 컨트롤 시스템, 가공 최적화 솔루션의 고도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자동차부품 종사자인 한 참관객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동화 시스템이나 디지털제조 구현을 위한 패키지 기술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고 말하며, “특히 가공장비와 협동로봇의 접목, 자율 이송 기술 적용사례들을 많은 전시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아 예년 대비 해외 바이어 방문은 크게 줄었지만, 온라인 사전매칭을 통해 구매력 있는 바이어를 선별해 초청함으로써 참가업체의 만족도는 더욱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불가피하게 입국할 수 없었던 해외바이어들은 온라인상담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한국 시장 진출에 나서는 등 온·오프라인으로 대응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심토스의 바이어 상담회 시스템인 Matchmaking4U(MM4U)를 통해 초청된 해외바이어들 가운데 상당수는 전시장에서 국내 참가업체와 긴밀한 상담을 진행하고 계약체결까지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자 상황으로 아쉽게 방한하지 못했던 바이어들은 다양한 국내 참가업체와의 온라인상담회를 통해 한국 시장 진출의 기회를 모색했으며, 상담회 이후 참가업체와 후속 미팅을 계획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또 생산제조 산업 및 기술 트렌드와 미래 비즈니스를 살펴볼 수 있었던 6개의 ‘국제생산제조혁신 컨퍼런스’에는 3일간 1,500여 명의 참관객이 찾아, ‘디지털 제조를 위한 스마트 제조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공유했다.


한편 심토스 전시사무국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전시회 폐막 이전부터 ‘심토스 2024’ 참가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토스 2024는 2024년 4월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킨텍스 1,2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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