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주요 국가산업단지별 생산ㆍ수출ㆍ가동률 (전년동기 대비). ▲상반기 주요 국가산업단지별 생산ㆍ수출ㆍ가동률 (전년동기 대비)

올해 상반기 국가산업단지의 생산·수출·가동률·고용등 주요 생산지표가 전년동기 및 하반기 대비 일제히 호전된 것으로 나타냈다.

지식경제부가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가산업단지의 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26.6%, 전년하반기 대비 9.0% 증가한 233조749억원을 달성, 통계집계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국가산업단지의 생산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던 지난해 상반기 184조원을 저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도 전년동기 대비 16.8%, 전년하반기 대비 1.4% 증가한 848억7,300만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수출이 사상 최고조에 이르렀던 2008년 실적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고용은 상반기 중 임차업체를 중심으로 한 신규 가동(4,545개사) 업체와 기존업체의 신규 채용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7.2%, 전년하반기 대비 3.7% 증가한 83만5,009명을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인해 낮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경기가 회복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다.

가동률은 전년동기 대비 5.3%p, 전년하반기 대비 1.5%p 상승한 84.5%를 기록하며 2008년 상반기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석유화학이 주력 업종인 여수·온산단지와 지난해 실적이 급감했던 남동·반월·시화단지의 생산·수출·가동률 증가폭이 전년대비 높게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