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기업 디티알 오토모티브에 인수된 두산공작기계가 DN솔루션즈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통합 제조 기술 솔루션 기업으로의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두산공작기계는 ‘DN솔루션즈’로 사명을 변경하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생산제조기술전시회 SIMTOS2022에서 신규 사명 선포식을 개최하고 통합 제조기술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날 신사명 선포식에는 DN솔루션즈 김원종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권영두 회장, 브래드 우디 엘리슨 테크놀로지스 사장 등이 참석해 새 비전을 선포하는 의미의 버튼 터치식과 서명식을 진행했다.
새로운 사명인 DN솔루션즈의 ‘D’는 동아(DONGAH)에서 시작된 디티알 오토모티브(DTR AUTOMOTIVE)와 대우, 두산을 거쳐온 두산공작기계의 만남이 DNA로 새겨진 의미이다.
‘N’은 NOW와 NEW를 의미하며 현재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도전을 통한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DN솔루션즈 김원종 사장은 이날 “두산공작기계는 1971년에 설립된 제조를 기반으로한 대표적인 글로벌 기계 회사라고 말할 수 있다”며 “이번 사명 변경은 새로운 미래, 더 큰 미래를 위한 의지의 표명이며 자동차의 기계를 만드는 기계회사에서 더 안전한 자동차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항공기의 엔진을 만드는 회사에서 보다 편안한 항공 여행을 제안하는 솔루션, 의료 기기를 만드는 기기 회사에서 생명 연장이라는 거대한 꿈을 해결할 수 있는 글로벌 솔루션 회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부품기업 디티알 오토모티브는 올해 초 1월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한 바 있다. 디티알 오토모티브는 자동차 소음진동을 줄이는 방진부품 글로벌 시장내 탑 4에 드는 등, 글로벌 수출 비중이 90%가 넘는 회사다. 스텔란티스, GM, BMW, 폭스바겐, 테슬라, 리비안, 니오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두산공작기계는 산업용 공작기계 글로벌 3위로 국내의 대표적인 공작기계 제조 회사다. 해당 인수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개선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