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산업활동 동향 .

포항지역의 지난 2분기 광업 및 제조업 분야 산업활동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포항시(시장 박승호)가 발표한 지역 내 광업·제조업 181개 업체 247개 품목에 대한 ‘2/4분기 생산·출하·재고 동향’ 조사결과 생산, 출하, 재고 모든 면에서 전년동기에 비해 상당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시는 지난 2005년 수치를 100으로 잡았을 때 생산지수(110.1)와 출하지수(112.0)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4.0%, 11.6%, 상승했으며 재고지수는 114.3으로 전년동기 대비 25.3%나 증가해 철강경기 및 제조업 경기가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생산에서 지역 및 철강경기 회복에 힘입어 1차 금속 제조업, 식료품,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이 증가했으나, 금속가공제품, 식료품, 전기장비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에서도 1차 금속,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식료품, 비금속 광물 등이 증가했고, 금속가공제품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고는 1차 금속, 기타기계 및 장비, 금속가공제품 등에서 증가한 반면 석유정제, 목재 및 종이제품 등에서 감소했다.

시는 재고증가의 가장 큰 이유를 전월 대비 생산량 및 이월된 재고량 증가, 내수부진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 거래업체의 정기보수작업으로 인한 구매감소, 구매단가 차이에 따른 해외구입 증가로 인한 일시적 재고증가, 수주 물량증가에 대비한 재고량 확보의 일시적 재고량 증가, 비수기 도래로 시판감소 등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생산 산업활동 동향을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앞으로 예정된 각종 개발 계획 추진 등에 경제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생산뿐만 아니라 출하와 재고에서도 회복조짐이 뚜렷해지면서 3분기에도 지역경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타 자세한 2/4분기 포항시 산업활동 동향자료는 포항시청 웹사이트(www.ipohang.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