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TO클럽과 연구소장협의회 회원대표가 대중소기업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앞줄 左부터)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김영식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실장, 최근수 딜리 사장, 손요헌 영신금속공업 부사장, 박용현 산기협 회장, 이현순 현대자동차 부회장, 임형규 삼성전자 상담역, 이현구 대통령실 과학기술특보. ▲CTO클럽과 연구소장협의회 회원대표가 대중소기업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앞줄 左부터)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김영식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실장, 최근수 딜리 사장, 손요헌 영신금속공업 부사장, 박용현 산기협 회장, 이현순 현대자동차 부회장, 임형규 삼성전자 상담역, 이현구 대통령실 과학기술특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협의체를 구성하고 공통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는 지난 1일 오후 6시30분 르네상스서울 호텔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200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중소기업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 선언은 산기협 회원사의 대기업 최고기술임원의 모임인 ‘CTO(chief technology officer) 클럽(대표간사 이현순 현대자동차 부회장, 임형규 삼성전자 상담역)’과 중소기업 연구소장들이 주축을 이룬 ‘연구소장협의회(회장 손요헌 영신금속공업 부사장)’간에 이뤄진 것이다.

특히 이번 공동선언은 CTO클럽과 연구소장협의회 기업들이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그 방안으로는 △대·중소기업 기술협력 협의체 구성 △공통핵심기술의 발굴 기획 등 공동사업 추진 △대·중소기업 간 정례적인 교류 확대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삼성, 현대자동차, LG, SK, 현대중공업, LS, 두산, 효성, 코오롱 등 주요 그룹의 계열사 60개사와 기업연구소를 운영하는 중소기업 220개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기술협의체가 구성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대기업 8개사와 중소기업 8개사는 기술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산기협의 관계자는 “이번 공동선언을 계기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기술혁신 협력을 9,000여개 전체 회원사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동선언식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코오롱, LG이노텍, 두산인프라코어, 실트론, 포스코ICT, 두산중공업을 비롯한 대기업의 기술임원들이 참석했다.

공동선언식에 앞서 열린 연구소장-CTO공동 기술혁신포럼은 연구소장협의회 100회를 기념한 것으로 ‘기술융합의 물결, 기업연구소의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과 패널토론이 펼쳐졌다.

특별강연에서는 조뇌하 포스코 전무(CTO)가 ‘융합기술이 창출하는 새로운 가치’를, 이현구 대통령실 과학기술 특별보좌관이 ‘정부의 융합기술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주제발표시간에는 이희국 실트론 사장이 ‘산업융합시대의 이노베이션’을, 이학성 연구소장협의회 부회장이 ‘기술융합시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R&D 협력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패널토론에는 최근수 (주)딜리 대표이사를 좌장으로 홍성수 서울대 지능형융합시스템 학과장, 이주원 LG이노텍 부사장, 김상진 준만엔지니어링 사장, 박방주 중앙일보 부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 ▲(左부터)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 손요헌 영신금속공업 부사장이 1일열린 ‘연구소장-CTO공동 기술혁신포럼’에 참석해 강연을 듣고 있다.. ▲(左부터)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 손요헌 영신금속공업 부사장이 1일열린 ‘연구소장-CTO공동 기술혁신포럼’에 참석해 강연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