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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18 16: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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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설비 등에 21조원을 투자해 국내 최초 다목적 모빌리티(PBV)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장영진 차관이 18일에 기아 화성공장을 방문해 현대차·기아의 국내 전기차 투자계획을 청취하고 자동차 산업의 미래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차 공영운 사장, 기아 최준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대차·기아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1조원을 투자해 국내 전기차 생산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기아는 2030년 기준 국내에서 전기차를 연간 144만대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외 전기차 총 생산량(323만대) 대비 약 45% 수준이다.

 

특히, 기아는 제조업의 서비스화 트렌드에 대응해 전기차 기반의 PBV(다목적 모빌리티)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자 국내 최초 PBV 전기차 전용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BV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은 해외에서도 유력한 강자가 없는 시장 형성 초기 단계여서 선점이 중요한 분야다.

 

이날 장 차관은 민간 주도의 모빌리티 혁명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의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투자 인센티브를 창의적으로 설계하고, 기업이 느끼는 규제와 애로도 적극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친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품기업 미래차 사업전환 강화와 함께, 서비스 산업이 우리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자동차 제조업이 서비스와 결합된 모빌리티 산업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 차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불확실성이 큰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현대차·기아가 국내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정부는 다양한 투자지원과 규제혁신을 통해 민간 투자를 뒷받침하는 성장지향형 산업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장 차관은 현장 관계자들과 EV6 생산라인을 시찰하고, 자동차 산업은 전후방 연관효과가 큰 만큼, 1·2·3차 협력사들도 미래 사업 중심으로 함께 전환해 나갈 수 있도록 현대차·기아의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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