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의 우수 파트너사인 석유화학첨가제 공급업체 두본이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해외 경쟁력을 강화했다.
롯데케미칼(대표이사 부회장 김교현)은 13일 우수 파트너사인 석유화학 첨가제 공급업체 ㈜두본이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소재한 롯데케미칼타이탄 공장 내 생산시설을 완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건설한 공장은 두본의 두 번째 해외 생산기지다. 대지면적 12,000m2 규모로 총 사업비 80억 원을 투자해 지난해 착공했다. 롯데케미칼 제공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 말레이시아 공장 주변 토지를 임차했다.
두본은 소재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자체 개발로 국내 사용 복합첨가제인 원팩(제품명 폴리녹스)의 80%를 공급하고 있다.
원팩은 플라스틱 소재에 투입되는 산화방지제, 대전방지제 등 각종 첨가제를 하나의 팩에 혼합한 복합안정제로 기존에는 수입에 의존해왔다.
롯데케미칼은 2010년부터 두본 제품을 공급받아 합성수지 제품 생산 공정에 투입해 매출 확대 및 공동 연구와 맞춤형 제품 개발 등 해외 판로개척과 공장 설립도 지원하고 있다.
공장 완공으로 롯데케미칼은 자회사에서 사용되는 두본의 제품을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조달 받게되며, 한국에서 수입 시 소요되는 물류 및 통관비도 절감할 수 있다.
이대희 두본 대표는 “롯데케미칼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으로 설립된 두본의 말레이시아 공장은 대·중소기업간 협력과 상생 기반 동반성장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준공식 행사에 참석한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을 계기로 두본이 동남아는 물론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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