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이하 UNGC)에 가입하며 전사 ESG경영 강화에 나섰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과 권춘택 UNGC한국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UNGC 가입 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UNGC는 유엔(UN) 산하의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을 위해 현재 전세계 160여 개국, 1만 9,0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UNGC 가입을 통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4대 분야의 10대 원칙들을 준수하고 경영 전반에 걸쳐 ESG경영을 책임 있게 이행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금호타이어는 UNGC 가입과 함께 UNGC의 글로벌 프로그램인 ‘기후 앰비션 엑셀러레이터(Climate Ambition Accelerator, 이하 CAA)’에도 참여한다. CAA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은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기반 감축 목표를 수립할 뿐만 아니라 넷제로 전환 가속화를 위한 관련 지식 및 네트워킹을 지원받는다.
정일택 사장은 “우리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며 “이번 UNGC 가입을 통해 경영 전략에 10대 원칙을 내재화하고,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ESG경영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전세계 경영 패러다임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로 변하는 가운데 금호타이어의 UNGC 가입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UNGC 10대 원칙을 기업 운영에 내재화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주도하는 회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정일택 사장을 비롯해 최고 경영진 총 11명으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 발족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 ESG경영위원회는 △ ESG경영 방향성 제시 △ 최신 동향 파악 △ 리스크 관리 △ 성과 모니터링 및 평가 등을 수행하며 기후변화 대응, 인권경영, 컴플라이언스 등 다양한 ESG 이슈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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