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코아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이차전지 소재 중앙기술 연구소를 준공하여 공급망 안정화와 핵심기술 개발, 관련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유미코아가 충남 천안에서 이차전지소재 중앙기술연구소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영 산업부 투자정책관을 비롯한 유미코아社 랄프 키슬링 그룹부회장, 패트릭 잉글버트 주한벨기에대사관 공관차석, 크리스토프 하이더 유럽상공회의소 총장, 정순남 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 KOTRA 장상현 IK대표 등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유미코아 중앙기술연구소는 유미코아사가 아시아 허브이자 글로벌 최대규모로 구축한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소재 연구개발 시설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360억원의 투자 및 100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될 예정이다.
정부는 국내 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첨단산업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의 연구소 유치를 적극 추진해왔다. 이번엔 정부지원을 받은 4번째 연구소로 유미코아 중앙기술연구소가 준공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정종영 투자정책관은 “유미코아가 외투기업으로서 그 동안 국내 이차전지산업 발전에 기여했고, 제조공장에 이어 세계 최대 연구소를 한국에 준공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 “연구소가 이차전지 차세대 핵심소재의 원천기술 확보와 우수한 연구인력 양성,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국내산업의 혁신역량 강화 등에 적극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정부는 앞으로도 첨단산업 분야의 세계 유수의 연구소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한국에 투자하는 외투기업 연구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