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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04 15: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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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노스페이스 시험 발사체 실험 장면(출처:이노스페이스 유투브)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대표이사 김수종)가 개발 중인 추력 1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 한빛이 민간 최초로 올 4분기 브라질에서 시험 발사를 통해 성능을 검증 받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공군(Forca Aerea Brasileira, FAB) 산하 항공과학기술부(Departamento de Ciencia e Tecnologia Aeroespacial, DCTA)의 관성항법시스템 ‘SISNAV(시스나브)’를 탑재체로 싣고 발사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국내 민간 최초로 추력 1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을 사용하는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을 개발 중이며, 4분기 브라질 알칸타라 발사센터(Alcantara Launch Center)에서 한빛-TLV(시험발사체)’ 최초 시험 발사한다.

 

한빛-TLV은 위성 발사 서비스 사업을 위해 개발 중인 2단형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나노의 1단 엔진에 대한 비행 성능 검증을 목적으로 계획된 첫 준궤도 시험 발사다. 시험 발사체는 높이 16.3m, 직경 1m, 중량 9.2톤이며 1단 로켓으로 15톤 엔진 1개를 장착한다.

 

이번 협약으로 이노스페이스는 시험 발사임에도 로켓에 모사체가 아닌 실제 탑재체를 싣는다. 이에 발사체 성능 검증과 탑재체 발사 성과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민간 우주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빛-TLV가 발사할 SISNAV는 브라질 항공과학기술부와 관련 기관에 의해 개발 중인 관성항법시스템으로 로켓의 비행 위치, 속도, 자세 등을 측정하는 항법 장치다. 브라질 항공과학기술부는 이번 발사를 통해 SISNAV가 발사 준비 단계부터 비행 구간, 비행 종료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 충격, 고온 등의 특정 환경에서도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지를 최종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이노스페이스는 앞으로 세계 소형위성 발사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하반기 브라질에서 예정된 한빛-TLV 시험 발사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전임 직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로켓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소형위성 시장에서 저비용, 저지연(Low-latency), 안정적인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적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은 액체 로켓과 고체 로켓의 특장점을 조합한 점이 특징이다. 고체 상태의 연료와 액체 상태의 산화제를 이용해 구조가 단순하고, 추력 조절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융합한 기술로 짧은 제작 기간, 안전성, 경제성을 갖춘 로켓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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