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2-05-02 14:01:30
기사수정


▲ SRT 309호 차축에 설치된 모니터링 센서


SRT 운영사 SR(대표이사 이종국)이 국산 기술로 만든 고속철도차량 차축 베어링의 실용화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수입 대체는 물론 수출길 개척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SR(대표 이종국)은 국내 베어링 제작사인 일진그룹 베어링아트와 해외에서 전량 수입 중인 고속철도차량 차축 베어링’(이하 차축 베어링’)의 실용화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차축베어링은 소부장산업의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가R&D 과제로 개발됐으며, SR은 국내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실용화 시험과 납품실적을 제공하기 위해 시험을 주관했다.

 

차축베어링은 주행 장치의 차축에 설치되는 부품으로 최고 330km/h의 고속회전을 매끄럽게 하는 장치다. 세계적으로 독일, 일본, 프랑스,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개발과 제작이 가능한 고속철도차량의 핵심부품으로 SR에서는 국제기준에 따라 실용화 시험을 완료했다.

 

SR과 베어링아트는 300km/h 주행 중 발생하는 무게와 충격을 견뎌야 하는 베어링의 특성을 반영해 차량의 운영조건과 유사한 환경을 구성하여 가혹한 내구성 시험을 시행했으며, 증속시험, 실시간 감시, 유지보수 중 검사 등 4단계의 촘촘한 관리체계를 수립했다.

 

특히, 안전한 실용화 시험을 위해 IoT(사물인터넷) 센서로 실시간으로 베어링의 진동과 온도를 측정·분석해 이례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국내 최초 개발·적용함으로써 안전한 주행장치 실용화 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양 기관은 국제기준에 의한 실용화 시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20207월에 SRT 309호에 설치하여 430일까지 22개월간(100km) 국제기준에 의한 다양한 검사를 완료했다.

 

SR은 윤활유 분석 등 추가적인 시험이 완료되는 대로 납품자격을 부여하고,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SR은 비용절감은 물론 세계적 부품 공급체계의 어려움에도 안정적으로 부품을 확보하고, 연간 약 30억원으로 추산되는 수입품을 국산화 개발품으로 대체해 수입의존도를 낮추며, 연간 약 5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되는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송영수 베어링아트 대표는 “SR과 함께 국내 철도부품 국산화에 일조하게 되어 기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SR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종국 SR 대표는 국내 철도산업과 취약한 소부장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와 SR, 베어링아트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으며, 개발된 베어링이 국내 열차 운영사는 물론 해외 철도 시장에도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4867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EOS 2025
프로토텍 11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