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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31 14: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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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한홍택) 윤석진 박사팀은 기존의 태양광 가로등에 비해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솔라LED 조명등을 개발해 31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본원에 설치된 1호기를 공개했다.

이 조명등은 태양광으로 발전된 에너지를 야간에 LED 조명에 활용하는 장치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환경친화적 녹색기술의 융합체라고 할 수 있다.

태양광 가로등은 이미 몇 년 전부터 국내에 보급되어 왔지만, 납축전지의 수명이 2년 미만으로 짧아 자주 교체해야 하고, 낮은 효율로 인해 흐린 날씨나 겨울에 점등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 설치 이후 애물단지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제어시스템의 부재로 인해 원격 관리가 되지 않아 관리에도 어려움이 있었으며, 가격도 기존 가로등 가격의 2배 이상으로 비싸 보급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KIST가 이번에 선보인 솔라LED 조명등은 리튬이차전지를 이용하여 기존 가로등에 비해 수명을 향상시켰다.

태양전지패널이 태양광을 따라 움직이도록 하는 저소비전력 태양광 추적장치를 달아 전력 발생량을 증대시켜 장마철이나 겨울철에도 정상작동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무선통신 원격제어를 통해 전력 저장량과 LED 조명의 점등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토록 했으며, 감시 카메라를 장착해 보안시스템의 기능도 겸하게 했다.

특히 KIST의 솔라LED 가로등은 환경 친화적인 디자인을 택해 기존 가로등과 비교할 때 탁월한 미관적 우월성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석진 박사는“솔라LED 조명등은 KIST가 자랑하는 이차전지, LED, 압전초음파모터, 제어시스템 기술을 융합한 첨단 기술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며 “기존 가로등의 3배 정도인 가격 문제를 후속연구를 통해 해결해 경제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솔라LED 가로등의 개발·보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IST는 서울시 GT R&D 연구과제로‘솔라 LED조명등 실증 및 상용화 연구개발’을 올해말까지 진행하며, 11월에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의 개최지인 COEX에 6개의 솔라LED 조명등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려 서울시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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