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그린수소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수소특구로의 시동에 나섰다.
충주시는 수소특구를 통해 국비 140억을 포함한 총 241억의 사업비를 들여 바이오가스 활용 친환경 그린수소 생산 및 암모니아 기반 그린수소 생산사업을 각각 추진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수소는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주시는 수소 자원 수급에 용이한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산업이 성장하고 있어 내륙지역은 충주에서는 여러모로 불리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시에서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그린수소산업에 주목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충주시는 지난 7월 중기부의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됐다.
시는 시민의 공감과 관심을 환기할 수 있도록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에 ‘수소 특구’라는 쉬운 이름을 붙였다.
수소 특구의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국비 140억 원을 포함한 총 24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바이오가스 활용 친환경 그린수소 생산’사업과 ‘암모니아 기반 그린수소 생산’ 사업이 있다.
봉방동에 위치한 충주 바이오 그린수소 충전소에서는 전국 최초로 음식물 폐기물과 하수슬러지로부터 바이오가스를 직접 공급받아 순도 99.99%의 친환경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한편, 서충주 메가폴리스산업단지에서는 ㈜원익머트리얼즈가 세계 최초 암모니아 기반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기초 부지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
또, 수소는 생산방법에 따라 그린수소, 블루수소, 회색수소로 구분할 수 있으며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가 더욱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