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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22 10: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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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달청 혁신제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이광민 캐리마 부대표(右)가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산업용 DLP(광경화조형) 방식 3D프린터 국산화 기업 ㈜캐리마(대표 이병극)의 양산용 대형 DLP 3D프린터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조달청 시범구매, 수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캐리마는 지난 14일 조달청 주관으로 킨텍스에서 열린 ‘2022년 제1차 혁신제품 지정서 수여식’에서 대량 생산용 하향식 DLP 3D프린터 ‘DM400’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혁신제품은 공공서비스 향상과 기업의 기술혁신에 필요한 공공성·혁신성 등을 평가한다.


DM400은 정부의 ‘나노융합2020사업’ 지원을 통해 캐리마가 독자 기술로 자체 개발한 3D프린터이다. 캐리마의 신기술인 엔진 중첩 기술 ‘S-BAT’(Seamless Boundary by Alignment Technology)에 의한 대면적화 과정을 통해 두 엔진이 중첩되는 부분과 가장자리 또한 빛이 동일하게 조사돼 대량생산에 최적화된 조형 공간을 제공한다.


기존 생산용 3D프린터에 주로 사용되는 SLA방식은 스팟(점) 방식으로 레이어(면)로 적층하는 DLP에 비해 출력 시간이 훨씬 느린 것이 단점이다. DM400은 SLA 방식 대비 약 6배 높은 생산성으로 생산 시간을 요하는 기계·부품 산업분야에서 최적의 장비로 주목받고 있다. SLA장비로는 한 번에 덴탈 모델 60개를 생산하는 동안 DM400은 6배에 달하는 360개를 출력할 수 있어, 작업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DM400은 출력물이 무게로 인해 3D프린팅 도중에 낙하될 염려가 없는 하향식 구조로 만들어져 안정적이다. 조형판의 타공 홀을 제외한 면에만 빛을 조사해 대형 3D프린터 임에도 불구하고, 출력 완료 후 출력물을 쉽게 떼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DM400은 대형 면적의 빌드 사이즈(40x33x50cm)로 고객의 용도에 맞춰 대량생산과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하다. 소재 개방형 시스템으로 다양한 밀도의 소재를 포함한 타 장비에서는 출력이 불가능한 고점도(약 10,000 cps), 고기능성 레진(고무, 실리콘, 세라믹 복합체 등)이 사용 가능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DM400은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제품으로 2021년부터 미국 유명 글로벌 매트리스 업체 ‘S’ 등 가전, 화학, 의료, 국방, 산업 분야에 5대가 납품된 바 있다.


이번 혁신제품 지정으로 DM400은 3년간 혁신장터에 등록돼 수의계약, 조달청 시범구매, 수출지원 등 시장진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캐리마 이광민 부사장은 “DM400이 혁신 제품으로 등록됨에 따라 공공조달 시장에 즉시 납품이 가능하게 됐다”며 “공공조달을 통해 관련 기관·기업들에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3D프린팅 기반 대량 양산을 선도하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DM400로 대량 출력한 개인 맞춤형 안경과 덴탈 모델


▲ Aerosport additive에 DM400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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