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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30 15: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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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과 에보 모랄레스 아이마 볼리비아 대통령이 지난 달 26일 청와대에서 볼리비아 내 리튬 자원 개발에 관한 기본합의서 등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명박 대통령과 에보 모랄레스 아이마 볼리비아 대통령이 지난 달 26일 청와대에서 볼리비아 내 리튬 자원 개발에 관한 기본합의서 등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우리나라가 세계 1위 리튬매장량 국가인 볼리비아와 손잡고 리튬자원 개발 및 산업화연구에 나설 전망이다.

청와대는 지난 26일 이명박 대통령과 양국 수교 이래 처음으로 방한한 에보 모랄레스 아이마(Evo Morales Ayma)볼리비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통상·투자, 자원협력, 개발협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국광물자원공사와 볼리비아 국영 광업기업인 꼬미볼(COMIBOL)은 ‘우유니 소금광산의 증발자원 산업화 연구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세계 최대 소금사막으로 유명한 우유니 소금호수에는 전세계 리튬 부존량의 절반가량인 540만톤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튬은 하이브리드차, 전기자동차, 휴대폰, 노트북PC 등에 들어가는 2차전지에 반드시 필요한 희유금속이다.

특히 전기자동차 등의 성장과 함께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등에서 발생하는 전기를 저장하기 위해 대용량배터리가 요구됨에 따라 리튬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돼 일본, 프랑스, 중국 등 세계 각국은 리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우리나라는 리튬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함과 동시에 리튬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우유니 소금호수는 불순물이 고농도로 존재하고 개발여건이 불리해 개발을 위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돼 왔다.

국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에서 개발한 바닷물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올해 초 볼리비아 염수에 적용, 지난 8월 12일 김신종 광물공사 사장을 단장으로 한 사전 리튬 조사단이 볼리비아에 방문해 ‘염수로부터 리튬을 추출하는 R&D 결과’를 발표하는 등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광물자원공사와 꼬미볼은 MOU 체결을 통해 리튬배터리 관련 산업화 프로젝트를 공동추진하고 이를 위한 리튬 산업화연구 공동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공동위원회는 리튬 소재산업 개발 연구를 목적으로 하며 광물자원공사를 대표로 포스코, LG상사, GS칼텍스, 대우인터내셔널 등 리튬관련 기업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볼리비아 정부는 광물자원공사 연구진을 우유니 현장에 있는 파일럿 플랜트로 파견하는 것을 허가했다. 한국컨소시엄은 꼬미볼과 볼리비아 정부에 리튬배터리 관련 산업화프로젝트를 제안할 예정이며 사업화를 위해 양측은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정상회담에서 모랄레스 대통령은 리튬개발 협력 외에도 석유와 철강, 수력발전 분야에서도 한국의 투자를 요청해 광물 자원분야를 기반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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