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1월 소재‧부품‧장비 분야 세계 1등 기업으로 성장할 ‘소부장 으뜸기업’ 22개를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자동차 등 주요 산업의 소재부품장비 육성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소부장 으뜸기업 협의회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소재부품장비협력관 주재로 6대 분야별 으뜸기업에 선정된 업체대표 및 으뜸기업 지원기관과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협의회의 6대 분야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계금속, 전기전자, 자동차, 기초화학으로 분야로 동진쎄미켐, 코오롱인더스트리, 일진머트리얼즈, 에코프로비엠, SK실트론, 일진하이솔루스 등 총 43곳이 포함된다.

협의회는 소부장 으뜸기업간 교류촉진 및 핵심전략기술 관련 기술교류·자문·협력 등 소부장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조성됐다.

협의회는 소부장 6대 분야별 대표로 구성된 지원협의회를 반기별 1회 개최하여 기술교류, 협력사업, 기술사업화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정책제안을 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술개발을 위한 협업 및 수요 연계를 통한 기술 사업화를 추진하고, 각종 규제로 인한 사업화 애로요인을 정보 공유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책제안을 하게 된다.

또 우수 소부장 으뜸기업 포상추천 등 우수기업 발굴과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실무협의회는 기업 대상 자문을 위한 전문가 자문단과 으뜸기업간 소통 및 안건 구체화 등의 실무 추진을 보조할 예정이다.

출범식에서는 으뜸기업 대상 기술개발, 사업화, 글로벌 진출, 규제특례 등 기업 맞춤형 지원에 대한 각 지원기관의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맞춤형 R&D 지원을, 한국산업진흥원(KIAT)은 사업화 역량강화 지원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글로벌 진출 지원,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는 규제개선 등 기업애로 해소지원 등에 나선다.

산업부 이경호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소부장 핵심기술에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이 우리나라 공급망 안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으뜸기업 지원 및 신규사업 기획 등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