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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29 0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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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연구진이 신재생에너지인 LED 광원을 이용해 나물 채소용 잎들깨를 촉성 재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원예학과 은종선 교수 연구팀은 지난 25일 인공 광원인 LED를 이용해 나물 채소용 잎들깨를 3~4주만에 수확할 수 있는 첨단농법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들깨는 보통 종실과 잎채소를 목적으로 재배하여 왔으나 최근 새싹채소의 소비 증가와 더불어 나물채소용 잎들깨를 촉성재배해 생산하는 것은 획기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은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25℃에서 하루 15시간동안 청색광(파장 450nm)의 LED조명을 쪼인 결과 이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즉 동일한 조건에서 일반 광원(백열등)의 재배에 비해 생장속도가 4~5배 빠르고, 식용 가능부위의 생체중과 엽면적이 13배 이상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들깨잎 특유의 향기성분인 폴리페놀화합물과 엽록소 함량이 훨씬 높게 나타나 품질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종선 교수는 “이 결과를 식물공장형 재배에 적용한다면 무농약 친환경 나물채소용 잎들깨를 1개월 이내의 재배만으로 식탁에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LED를 이용하는 만큼 전기료도 백열등에 비해 80%이상 절감되며 전구의 수명은 100배 길어지므로 경제적 가치 또한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지난해 1월 지경부로부터 농생명 LED융합기술지원센터로 선정돼 2018년까지 1,000억 여원을 투입, ‘LED 조명기술을 활용한 식물공장 시스템 개발’ 및 ‘LED 초절전 조명개발’ 등 LED 농생명 분야의 메카다.

지난 6월에는 익산캠퍼스에 LED융합기술지원센터 이전 및 식물공장 착공식을 갖고, LED 산업과 농생명 분야의 융합과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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