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기업 발레오(VALEO)가 대구·경북에 미래차 부품 연구개발 및 생산을 위한 투자에 나서서 공급망 강화가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승욱 장관이 3월23~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IEA 각료회의 참석을 계기로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발레오의 크리스토프 페리엣(Christophe Perillat) 회장과 만나투자 신고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발레오는 대구·경북에 미래형 자동차 산업 핵심 부품 연구개발 및 생산설비 마련을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3천5백만달러(한화 425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1923년 설립된 발레오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전 세계 33개국에 191개의 생산시설과 11만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1988년 평화발레오를 시작으로 경주와 대구 등에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투자유치 의의에 대해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연구개발과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최고 수준의 자동차 부품협력사 생태계 등에 힘입어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정부가 중점 육성하고자 하는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차 산업에서는 첨단기술의 개발과 생산의 연계가 필수적이어서 이번 투자는 미래차 산업기반 강화와 공급망 강화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승욱 장관은 “발레오의 원활한 투자 이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KOTRA가 원팀이 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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