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IJGLOBAL Awards에서 광해광업공단(左 세번째 권태섭 주주대표)이 보유한 암바토비 니켈 프로젝트가 ‘올해의 딜’상을 수상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이 참여한 니켈 프로젝트가 코로나 위기 속 안정적인 재무관리와 상환구조를 도출해 세계적인 금융저널로부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보유한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프로젝트가 16일 영국 금융지 아이제이글로벌(IJGlobal)이 수여하는 재무구조조정 부문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이제이글로벌은 세계적 권위의 인프라·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금융저널이다. 매년 유럽과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지역별·사업유형별 우수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례를 심사해, ‘Deal of the Year’로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인프라, 자원산업 등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사업성과 현금흐름 등을 담보로 한 자금조달 방식이다.

한국광해공업공단의 암바토비 프로젝트는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조업 중단에 돌입했다. 이에 주주단(공단, 일본 스미토모社)은 대주단과 협상을 통해 회수 순위조정, 만기연장 등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한 채무를 조정했고, 안정적 자본구조를 기반으로 지난해 3월 조업을 재개했다.

공단이 2006년 참여한 암바토비 프로젝트는 2014년 상업생산을 시작한 이래 연간 최대 니켈 4만 7천톤, 코발트 3천 4백톤을 생산했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등 높아진 수요로 니켈 가격이 상승추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올해 4만 2천톤을 목표로 생산 중이다.

황규연 공단 사장은 “프로젝트의 주주사인 공단은 이번 협상을 기반으로 프로젝트의 생산성 향상에 박차를 가해 니켈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