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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16 14:10:37
  • 수정 2022-03-16 14: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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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에너지 동력공장 구성원들이 제1종합폐수처리장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수 관리에 인공지능을 도입, 최첨단 시스템 활용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에서 발생하는 폐수에 대한 실시간 분석 및 예측이 가능한 최첨단 ‘인공지능 폐수처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셔은 국내 정유사 중 최초로 공정 폐수의 성상을 실시간으로 예측해 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선제적 폐수처리 시스템’을 만들어 도입한다.


울산CLX는 세계 최대규모 정유·석유화학공장 특성상 일일 약 5만톤 이상의 산업 폐수를 배출 처리한다. 울산CLX는 2곳의 자체 종합폐수처리장을 보유해 여기서 폐수 전량을 정화해 방류하고 있다.


울산CLX 종합폐수처리장에서는 최근까지 폐수 모니터링 및 폐수처리 상태를 실험실에서 직접 분석해왔다. 울산CLX는 전적으로 인력에 의존하는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지난 ‘19년부터 폐수처리 시스템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 결과 실시간 측정 설비를 설치하고, 시운전을 거쳐 지난해 말 폐수 모니터링 시스템에 AI를 적용한 ‘인공지능 폐수처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인공지능 폐수처리 시스템’은 울산CLX 폐수처리장에 유입 폐수와 정화 후 방류되는 처리수를 실시간으로 분석 가능하다. 시스템에는 실시간 분석 데이터에 기초해 유입 수질 변화와 방류 수질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이 시스템은 각종 공정운영 데이터에 기반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폐수 처리 방안을 제시한다. 또 숙련된 운전원 이상의 판단력과 보다 높은 정확도를 갖추기 위해 ‘머신 러닝’을 진행 중이다.


또 온실가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도 설치해 온실가스 저감에 최적화된 폐수 처리가 가능토록 했다. 기존에는 폐수 처리 시 온실가스 발생량 측정이 불가능했으나,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폐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예측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울산CLX는 이를 통해 하루 15대의 자동차가 서울-부산을 왕복하며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만큼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울산CLX 관계자는 “인력 의존에서 과학적 분석을 도입하게 되어 보다 완벽한 수준의 깨끗한 수질 관리와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CLX는 3월부터 예정된 정기 보수에서 보다 다양한 폐수처리 데이터를 확보해 시스템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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