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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16 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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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작 생산법인 위치(터키 앙카라 인근)


SK온이 포드, 코치(Koc)와 함께 터키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신설을 추진하고 앙카라에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는다.


SK온이 포드, 코치와 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SK온은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 포드와 손잡고 미국 최대의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에 착수한 바 있다. 이에 터키 대기업과의 협력으로 SK온과 포드 배터리 동맹이 또 다른 대규모 글로벌 시장인 유럽으로 영역을 넓힌 것이다.


터키 코치(Koc Holding)는 1926년 설립됐다. 터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포춘 글로벌 500에 이름을 올리는 등 대표적인 기업이다. 지난 1959년 포드와 함께 포드 오토산을 설립하고 코카엘리 지역 등에서 상용차 등을 생산 중이며 연 45.5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배터리 생산 공장은 터키 앙카라 인근 지역에 자리 잡는다. 해당 공장에서는 하이니켈(High Nickel)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생산하며, 이르면 2025년부터 연 30~45GWh 규모로 생산을 시작한다. 생산된 배터리는 주로 상용차에 사용될 전망된다.


SK온은 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핵심 파트너로 굳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포드가 최근 전기차 사업 분리 운영 등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며 협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포드는 오는 2030년까지 배터리 용량 240GWh를 확보 계획이다. 포드는 북미에서 필요한 140GWh를 미국 켄터키주, 테네시주에 SK온과 설립하는 129GWh 규모 합작법인 ‘블루오벌에스케이(BlueOval SK)’ 그리고 SK온의 미국 조지아주 제2공장(11GWh)을 통해 확보했다.


포드는 유럽, 중국 등에서 나머지 100GWh를 조달할 예정이며 이번에 SK온-코치와 합작하는 터키 공장을 통해 30~45GWh를 조달, 전 세계 확보량 240GWh의 70% 이상인 170~185GWh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온은 자체 생산공장 구축으로 글로벌 배터리 생산 거점 확보 나서고 있다. 한국(서산), 미국(조지아), 중국(창저우 등), 헝가리(코마롬)가 공장 가동중이며 중국 옌청 제2공장, 헝가리 이반차 공장 등도 2025년 이전 운영을 시작한다. 합작법인과 독립 생산법인의 총 생산능력을 2025년 220GWh, 2030년 500GWh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에 지동섭 SK온 대표는 “포드와 미국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에스케이를 통해 협력한 데 이어 유럽에서도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다며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훌륭한 파트너사와 성공적인 합작을 이룰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SK온 배터리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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