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이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 등과 함께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통해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ECO JOB CITY 태백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하는 태백 바이오매스 발전소 ‘(주)힘이되는 나무’ 설립의 발기인 총회 및 현판식에 15일 참석했다고 밝혔다.
‘㈜힘이되는 나무’는 광해광업공단을 비롯한 총 4개의 기관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플랜트서비스(주), 한국지역난방기술(주)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되며, 태백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미이용 산림자원(우드칩)을 주 연료로 활용하는 본 사업은 LNG와 석탄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발전사업과 비교해 친환경적이며 탄소 중립적이라는 특징을 가진다.
올해 착수될 태백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미이용 산림자원을 이용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소로 전기 9.9MW, 열 8Gcal을 생산하는 규모로 태백시 장성동 일원에 조성된다.
주식회사 힘이되는나무는 금년 하반기 착공 및 ’25년 발전소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인재를 상당수 채용할 계획이다.
태백시청에서 개최된 발기인 총회에서는 대표이사 선임 건, 정관승인 등의 안건이 산정됐으며, 이어서 열린 현판식에서는 설립경과 보고 등이 이루어졌다.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본 사업이 태백시를 비롯한 폐광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난과 강원도를 잇는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CO JOB CITY 태백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총괄 기획한 공단의 황규연 사장은 “이번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소 현물출자를 계기로 더욱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