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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03 10: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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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준 SK그린연구소추진단장(左)과 장덕천 부천시장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가 배터리, 수소, CCS(탄소 포집·저장) 등 그룹 내 친환경 사업 분야의 연구개발(R&D) 인력과 역량을 결집하는 대규모 연구시설을 부천에 새로 만든다.

 

SK그룹은 지난 25일 경기도 부천시와 손잡고 부천대장신도시 내 약 99000(3만여 평)SK이노베이션 등 7개 관계사의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 인력 등 3천여 명이 근무할 ‘(가칭)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 이성준 SK그린연구소추진단장을 비롯해 관계 기관들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시설은 입주할 부지 등이 확정되면 2025년경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초 문을 열 예정이다. SK는 총면적 약 198000(6만여 평) 규모의 시설 조성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SK이노베이션 외에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 SK E&S, SKC, SK머티리얼즈 등 총 7개사의 차세대 배터리·반도체 소재 탄소 저감 및 포집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친환경 기술개발 부문이 입주하게 된다.

 

이번 캠퍼스 조성에 대해 SK그룹은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친환경 사업을 하는 관계사들의 R&D 역량 등을 모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2020년부터 CEO 세미나 등을 통해 그린 사업 전략을 택한 관계사들이 결집해 전략을 실현할 방법을 함께 논의하고 찾아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SK2020년 관계사 CEO들의 협의체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 환경사업위원회를 신설하고,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R&D 거점 구축 방안 등을 검토해왔다.

 

SK는 그린테크노캠퍼스가 문을 열면 급증하는 그린 기술개발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관계사들의 기술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최적 배치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곳에서 중점 연구할 기술 분야는 크게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환경 솔루션으로 나뉜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 부문은 배터리(2차전지, 2차전지 소재, 차세대 전지)와 수소 관련 기술을 주로 다룬다. 환경 솔루션 부문은 배터리 재활용, 탄소 포집·활용·저장, 에너지솔루션 등을 포함한다. 기타 나노 소재 등 친환경 기반 기술, 저전력 반도체 소재 등 미래 유망 친환경 기술 연구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SK는 기존 SK대덕연구단지에 대한 투자도 배터리 실험 및 품질 검증, 친환경 소재·기술 실증 기능 중심으로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 SK온이 함께 운영 중인 대덕연구단지에는 현재 배터리와 친환경 소재 분야 R&D 인력 1200여 명이 근무 중이다.

 

이성준 SK그린연구소추진단장은 각지에 분산된 그룹의 친환경 연구개발 역량을 모으는 그린테크노캠퍼스가 조성되면 넷 제로 달성을 위한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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